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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산업부 장관 "선제적 기술혁신·핵심인력 양성 통해 핵심산업 초격차 전략 마련"

기사입력 : 2021년05월12일 17:30

최종수정 : 2021년05월12일 17:33

경제단체 소통 첫 행보로 대한상의 방문
방문 통해 산업계와 소통 강화 의지 표명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 "선제적 기술혁신과 핵심인력 양성 등을 통해 반도체, 배터리 등 핵심산업별 초격차 전략을 마련하고 공급망 안정성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장관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산업구조의 근본적 재편 과정에서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우리 업계가 착실히 대비할 수 있도록 기업의 미래 준비를 돕는 산업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열린 제18회 자동차의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1.05.12 dlsgur9757@newspim.com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중차대한 시기에 전문성과 경험을 두루 갖춘 분이 산업부 장관으로 취임해 경제계도 환영한다"며 "미래산업 선점을 위한 국가간 경쟁에서 기업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도 탄소중립, ESG 확산 등 새로운 환경변화에 맞춰 유연하고 적극적인 산업정책을 펼쳐달라"고 신임 장관에 대한 산업계의 기대와 바람을 함께 전달했다.

문 장관은 "최근 수출, 투자를 중심으로 우리 경제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중이긴 하지만 탄소중립 실현, 디지털 전환, 미중 갈등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커다란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탄소중립 산업대전환 전략, 업종별 디지털 전환 대책을 통해 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계와 소통 강화를 통해 현장 맞춤형 애로 해소를 지속 추진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경제단체 외에도 반도체·자동차 등 업계와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책상이 아닌 현장으로부터 나오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 장관은 대한상의를 시작으로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릴레이 행보는 문 장관이 경제단체와 직접 만나 산업·통상·에너지 정책 추진방향을 논의하고 경제계의 의견을 경청하는 한편 향후 정책 수립과정에서 긴밀히 소통하는 계기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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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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