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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로비스트,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합류

기사입력 : 2021년05월25일 11:12

최종수정 : 2021년05월25일 14:15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15년간 IB업무를 도운 골드만삭스의 로비스트 파야르 쉬자드가 최근 상장된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합류했다. 쉬자드는 코인베이스에서 미 규제당국에 대한 로비를 하는 대관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미국 규제당국이 암호화폐 규제를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골드만삭스의 선임 로비스트 쉬자드가 코인베이스로 자리를 옮겼다. 코인베이스는 쉬자드 영입을 통해 규제당국에 대한 로비를 강화키로 한 것이다.

쉬자드는 골드만삭스에서 15년간 로비스트로 활동하면서 투자은행(IB)의 업무를 도왔다. 6월에 코인베이스로 자리를 옮기지만 쉬자드는 여전히 동일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에 합류하기 전에 쉬자드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백악관에서 국제 경제 문제에 관한 국가안보 부보좌관 등을 맡은 바 있다.

코인베이스는 이날 성명을 내고 "쉬자드는 암호화폐를 공정한 금융시스템으로 만들고 암호화폐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의회와 규제당국 등과 접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달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나스닥에 상장해 시총 750억 달러로 인정받았다. 이후 비트코인 등의 가격 급락으로 코인베이스의 시총도 1/3수준으로 하락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최근 비트코인 등에 암호화폐에 대한 자산 속성을 재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크립트는 전날 트위터에 유출된 골드만삭스의 발표 예정 암호화폐 보고서 일부를 인용하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이후 공개된 골드만삭스의 보고서는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거래만 하지만 이더리움은 다른 거래도 할 수 있다"며 "이더리움을 '정보의 아마존'"이라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이 결제나 거래 관련 시스템, 즉 화폐로서의 기능에 집중하는 반면 이더리움은 거래나 결제뿐 아니라 계약서, 이메일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게 확장성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또한 골드만삭스는 이날 코인베이스 커버를 시작한다며 현재 주가보다 36% 높은 306달러를 코인베이스의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코인베이스는 가상화폐 투자를 위한 최적의 방법의 하나"이며 "핵심 사업이 높은 수익성을 이끌 잠재력을 가져 매력적인 성장 프로필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 윌 낸스는 "장기적으로 핵심 트레이딩 사업을 보완하기 위한 더욱더 안정적이고 반복적 수익 흐름을 창출할 새로운 사업에 대한 여지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사진 신화사 = 뉴스핌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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