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클로즈업] 전략통 김재원, '3선·윤석열 기소' 내려놓고 최고위원직 도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0만 권리당원 확보' 공약 제시
"윤석열에 고초 겪은 내가 영입 적임자"
보수 '꾀주머니'에 여권과 교감 깊은 '물밑협상의 대가'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3선을 역임한 김재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당대표로 출마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경력을 가진 정치인이지만 3선 의원 타이틀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으로부터 기소를 당한 '악연'에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는 출마 각오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재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8일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1.05.18 leehs@newspim.com

◆ '100만 권리당원 확보' 공약 제시..."윤석열에 고초 겪은 내가 영입 적임자"

김재원 전 의원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우리 당이 전략도 없이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참으로 답답했다"며 "이제 제가 나서 당의 중심을 잡고 집권 전략을 수립하는데 이바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최고위원 공약으로 '100만 권리당원 확보'를 제시했다. 70년 보수정당의 역사를 가지고 있음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무너져 버린 근간인 당원의 위상을 높여 뿌리부터 튼튼한 보수정당의 기초를 만들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그는 "국민의힘 당원에게 당의 주인으로서의 권리를 되찾아주는 것이 개혁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야 당원이 당의 주인이 된다"며 "최고위원으로서 일하게 되면 '책임당원'의 명칭을 '권리당원'으로 바꾸고, 당의 의사결정에 권리당원의 의사가 반영되도록 제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또한 차기 당 지도부의 최우선 과제가 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영입에도 가장 먼저 나서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윤석열 전 총장과 함께 하지 않으면 대선에서 승리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윤 전 총장이 서울지검장으로서 재직할 때 저는 검찰에 기소돼 징역 5년, 벌금 10억원의 구형을 받았지만 제1심부터 대법원까지 무죄판결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므로 제가 국민의힘 지휘부의 일원으로서 윤 전 총장의 영입에 앞장선다면 당내에서 걱정하는 분들과 많은 국민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다. 제가 나서야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며 "모든 것을 뒤로하고 오로지 집권전략을 위해 윤 전 총장과 함께 하는 일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TK(대구·경북) 지역구였던 대표적인 친박(친박근혜)계 3선 의원임에도 박 전 대통령과 그 측근들을 수사했던 윤 전 총장을 받아들이겠다는 각오다.

[사진= 김재원 캠프]

◆ 보수 '꾀주머니'에 여권 인사와도 교감 깊은 '물밑협상의 대가'

1964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난 김 전 의원은 대구 심인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고교 동문으로 김 전 의원이 후배다.

이후 1987년 31회 행정고시를 합격한 후 내무부, 총무처(현 행정안전부), 국무조정실 등에서 근무했다. 그러다 1994년 26회 사법시험에도 합격해 부산지검, 서울중앙지검 등에서 검사 생활을 했다.

이후 2004년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고향인 경북 군위·의성·청송 선거구에 출마해 여의도에 입성했다. 2007년 대선을 앞두고 당시 한나라당 박근혜 후보 선대위 대변인을 맡으며 대표적인 '친박(친박근혜계) 정치인이 됐다.

그러나 2007년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됐고, 2008년 18대 총선에서 공천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그러나 이에 승복, 중국으로 건너가 베이징대학교 국제대학원 연구학자, 푸단대학 한국연구소 고급고문 등으로 활동했다.

절치부심하던 그는 2012년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다시 고향에서 출사표를 던졌고, 재선 고지에 올랐다. 이후 2014년 이완구 원내대표 체제에서 원내수석부대표를 역임했고, 2015년에는 윤상현 무소속 의원과 함께 청와대 정무특별보좌관을 겸직했다.

김 전 의원은 2016년 20대 총선에서도 공천에서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이번에도 탈당하지 않고 결과를 받아들였고, 그해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에 올랐다. 5개여월의 짧은 정무수석 임기를 마치고 2017년 4월 자신의 지역구에서 재보궐선거가 발생하자,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고 출마했다.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에서 한국당은 바른정당과 갈라진 상태였지만, 당선되며 3선 고지에 올랐다. 이후 당에서는 경북도당위원장을, 국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2019년에는 심재철 원내대표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하며 정책위의장에 당선됐다.

지난해 21대 총선에서도 미래통합당 후보로 4선에 도전했으나, TK(대구·경북)지역 물갈이 바람으로 컷오프(공천배제)됐고, 서울 중랑을에서 경선에 도전했으나 당 내 경선에서 윤상일 전 의원에 패해 21대 총선을 마무리했다.

김 전 의원의 정치 경력을 보면 전형적인 검사 출신의 '옛날 TK' 정치인으로 인식하기 쉽다. 그러나 주변에서 말하는 그는 우선 천재형의 '꾀주머니'이며 여야 의원들과 두루두루 친분이 깊다.

그와 일한 경험이 있는 한 보좌진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김 전 의원이 집무실에서 조용히 있을 때가 있다. 업무 관련 서류를 쫙 펼쳐놓고 쭉 훑든 후 보좌진을 불러 업무의 맥을 잡아줄 때"라며 "보좌진들이 놓친 점을 잡을 때 놀란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그는 또한 "김 전 의원은 어떻게 보면 의외로 보일 정도로 적잖은 여권 인사와도 친분이 깊다"며 "물밑 협상에서는 아직도 그와 견줄만한 인사를 찾을 수 있을까 싶다"고 기억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주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이번 주(27~31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최대 변수로 맞는다. 양사의 실적과 하반기 전망은 국내 반도체 업황은 물론 인공지능(AI) 투자 기대감의 지속 여부를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애플,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도 잇따라 성적표를 공개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까지 예정돼 있어 글로벌 증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7월 20~24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4.1% 상승했지만, 코스닥은 0.2% 하락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이달 들어 이어진 지수 급락은 반도체 업황 악화보다 높아진 시장 기대치와 주도주 디레버리징,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리밸런싱 매물이 겹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후 외국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알파벳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돼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FOMC 결과를 확인한 뒤 투자심리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반도체 대장주의 성적표가 공개된다. SK하이닉스는 29일, 삼성전자는 3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자체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와 AI 서버 투자 확대가 실적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하반기 메모리 업황과 실적 가이던스가 어떻게 제시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가장 모멘텀이 강한 반도체 업종의 낙폭이 컸던 만큼 단기적으로는 반도체가 주도주 역할을 하고 이후 다른 업종으로 순환매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며 "국내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진단했다. 미국 빅테크 실적도 AI 랠리의 지속 여부를 판가름할 핵심 변수다. 29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30일에는 애플과 아마존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은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와 AI 인프라 투자, 자본지출(CAPEX) 확대 기조가 유지될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전망이다. 빅테크의 투자 확대가 이어질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AI·반도체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30일(한국시간)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FOMC 결과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발언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한 만큼 시장의 관심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보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쏠릴 것"이라며 "다만 최근 미국 고용과 물가 지표가 둔화된 가운데 연준도 선제적인 정책 신호를 자제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FOMC 자체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주요 경제지표도 대거 발표된다. 국내에서는 29일 6월 소매판매지수, 31일 6월 광공업생산이 공개돼 내수와 제조업 경기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28일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30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31일 6월 PCE 물가지수와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PCE는 Fed가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물가지표인 만큼 향후 금리 경로를 가늠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밖에 유럽에서는 30일 2분기 GDP와 6월 실업률, 31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일본은행(BOJ)도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미국 통화정책과 AI 투자 흐름이 예상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96.11포인트(1.35%) 내린 7000.78에, 코스닥 지수는 12.78포인트(1.62%) 내린 777.50에 장을 시작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75.20원에 거래중이다. 2026.07.24 ryuchan0925@newspim.com plum@newspim.com 2026-07-27 06:00
사진
엔비디아, 네이버 3대주주 된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네이버가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약 1조480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AI(인공지능) 인프라 협력을 본격화한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사진= 네이버] 네이버는 지난 6월 공시했던 '장래사업·경영계획(공정공시)'도 정정했다. 정정 공시에는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 내용을 새롭게 반영하고 양사의 협력 구조와 투자 계획을 구체화한 내용이 담겼다. 정정 공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네이버 보통주를 대상으로 약 10억달러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구축·운영을 담당하고 엔비디아는 GPU 공급을 맡는 구조다. 기존 공시에 포함됐던 '글로벌 고객 발굴 및 매출·사업 리스크 공동 부담' 내용은 삭제됐다. 양사는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네이버는 2027년 상반기 55MW, 2027년 말 누적 100MW, 2028년 누적 200MW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한 뒤 최종적으로 기가와트(GW)급 AI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첫 거점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으로, 향후 유럽과 중동 등 글로벌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90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는 글로벌 대체자산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네이버는 브룩필드를 12주간 독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직접 투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고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최신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와 추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전력 인프라, 인허가, 세부 계약 조건 등에 따라 사업 일정과 투자 규모는 변경될 수 있으며 향후 중요 계약이 확정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별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rigin@newspim.com 2026-07-27 08: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