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일그룹 창업자 "암호화폐, 사라지지 않을 것"
구글트렌드 '암호화폐' 글로벌 검색량, 역대 최고 수치 기록
[서울=뉴스핌] 고지훈 기자 = CNBC에 따르면, 세계적인 사모펀드 칼라일그룹의 창업자인 데이비드 루벤스타인이 20일 "암호화폐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암호화폐가 결국 사라질 것이며 정부가 암호화폐 투자를 막을 것이라는 생각은 현실적이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이날 "암호화폐에 투자했다"고 말한 바 있다.
◆구글트렌드 '암호화폐' 글로벌 검색량, 역대 최고 수치 기록
구글 트렌드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20일 기준 '암호화폐'(Cryptocurrency) 글로벌 검색량이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구글트렌드 트위터 |
◆외신 "암호화폐 업계 유명 억만장자들, 지난 9일간 155억 달러 손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가 포브스의 통계 데이터를 인용 "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가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지난 9일간 유명 암호화폐 억만장자들의 보유 암호화폐 자산이 약 155억 달러 감소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유투데이는 "크리스 라센 리플(XRP, 시총 5위) 공동 창업자는 지난 9일간 순자산이 19% 감소했으며, 제드 맥칼렙 리플 전 CTO가 보유한 XRP 가치는 60억 달러에서 44억 달러로 줄어들어 약 27% 손해를 봤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최고경영자와 팀 드레이퍼는 이번 암호화폐 하락에서 가장 큰 손실을 입었다. 마이클세일러의 순자산은 33억 달러에서 18억 달러로 45% 감소했으며, 팀 드레이퍼의 순자산은 18억 달러에서 11억 달러로 39%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일론 머스크 "비트코인 채굴 에너지 소비, 중견 국가 넘어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에 따른 에너지 소비량이 중견 국가를 넘어서기 시작했다"며 "소규모 채굴자들이 규모의 경제 없이는 성공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폴카닷 창업자 "다음주 월요일 쿠사마 파라체인 런칭"
폴카월드에 따르면 개빈 우드(Gavin Wood) 폴카닷(DOT, 시총 8위) 창업자가 "다음주 월요일 폴카닷 쿠사마(Kusama) 파라체인을 런칭할 예정"이라고 폴카닷 디코드(Polkadot Decoded)에서 밝혔다.
◆美 법원 "SEC, 해외 규제 기관에 리플 관련 자료 요청 가능"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현지 법원 판사 사라 넷번(Sarah Netburn)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해외 규제 기관에 리플 관련 정보를 취득하기 위해 양해각서 체결을 요청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는 리플의 주장을 기각했다. 앞서 SEC는 미국 정부를 통해 각국 규제 기관에 리플과 협력하고 있는 현지 기업들의 리플 관련 자료를 수집해 전달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과정에서 미 당국은 각국 규제 당국과 양해 각서를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리플 측은 "SEC가 리플 관련 자료를 얻기 위해 해외 각국 규제 당국과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있는데, 이는 강제성을 띄고 있다. 미 연방 절차에 어긋난 행위로, 법원이 이를 금지해야 한다"고 요청한 바 있다. 리플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법원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리플은 이같은 SEC의 행위가 해외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러한 요구에 악의(강제성)을 확인할 수 있는 증거가 없다고 판단을 내렸다"고 분석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SEC는 양해 각서를 통해 해외 규제 당국으로부터 입수한 모든 자료를 원칙적으로 법원에 제출해야 되지만, 일부 특수 문건은 제출하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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