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인플레 우려 속 완만히 하락…다우 0.16%↓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7일(현지시간) 완만히 하락 마감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가 지속하면서 뉴욕 증시는 기술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34포인트(0.16%) 내린 3만4327.79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56포인트(0.25%) 하락한 4163.29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0.93포인트(0.38%) 밀린 1만3379.05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다시 인플레이션에 주목하며 조심스러운 거래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인플레가 시장의 중심에 머무르며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은 물가가 일시적일 것이며 아직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을 논의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한 콘퍼런스에 원격으로 참석해 "4월 고용보고서까지 보면 우리는 '상당한 추가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상당한 추가 진전'이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내세운 통화정책 변경 조건이다.

별도로 CNBC와 인터뷰한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우리는 여전히 위기 이전보다 일자리가 800만 개나 적다"면서 "이 같은 갭을 메우기 위해 상당한 추가 진전을 이룰 때까지 매우 강한 완화적 여건과 기조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UBS 프라이빗 웰스 매니지먼트의 그렉 매커스 상무이사는 로이터통신에 "많은 좋은 소식이 이미 가격에 반영됐고 지난주 우리가 마침내 인플레이션 공포를 확인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매커스 상무이사는 이어 "나는 기술주에 새로 투자하고 싶지 않다"면서 "인플레에 헤지하는 가장 좋은 수단은 원자재와 산업, 금융과 같은 경기민감주를 보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루마크 인베스트먼트의 마이크 루커스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시장이 방향을 탐색하며 이 같은 변동성이 지속할 것을 기대해야 한다"며 "수요일 연준의 의사록 공개가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루커스 CEO는 "기업실적 발표가 거의 끝나서 인플레이션은 계속해서 무대 중심에 서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스케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라스 스코브가드 안데르센 투자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우리는 인플레가 일시적일 것으로 보지만 이것은 결코 알 수 없는 것"이라면서 "시장에는 변동성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기술주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각각 0.93%, 1.20% 내렸고 테슬라도 2.19% 밀렸다.

AT&T의 주가는 디스커버리와 미디어 자산을 합병한다는 발표 후 2.64% 하락 마감했다. 개장 직후 11% 이상 뛰었던 디스커버리 A주는 5% 넘게 내렸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4.68% 오른 19.69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