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시민 분산참배 권고…TV·SNS 통해 기념식 중계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제41주년 5·18민주화운동 국가기념식의 참석인원을 축소하고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광주시와 국가보훈처는 최근 광주와 전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어 올해 5‧18기념식의 참석인원을 99명 이내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입장카드를 받은 사람만 국립5‧18민주묘지 주차장과 기념식장에 진입할 수 있다.
[광주=뉴스핌] 이형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0.05.18 leehs@newspim.com |
유족과 시민들은 기념식이 진행되는 오전 10시부터 11시를 피해 분산참배 해줄 것을 권고했다.
이번 기념식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유튜브, 텔레비전(TV)을 통해 생중계된다.
윤목현 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은 "지난해 광주시 조례로 제정된 지방공휴일은 단순히 쉬는 날이 아닌 5·18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날이다"며 "민간기업체와 시민들도 지방공휴일과 조기게양에 적극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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