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5/12 홍콩증시종합] 자동차∙기술주 부활 속 '3대지수 상승마감'

기사입력 : 2021년05월12일 17:41

최종수정 : 2021년05월12일 17:41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12일 오후 5시4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항셍지수 28231.04(+217.23, +0.78%)
항셍테크지수 7861.18(+211.50, +2.76%)
국유기업지수 10556.57(+125.02, +1.20%)

* 금일 특징주

오릉자동차(0305.HK) : 1.81(+0.11, +6.47%)
샤오미(1810.HK) : 26.10(+1.50, +6.10%)
항등네트워크(0136.HK) : 8.34(+1.15, +15.99%)
빌리빌리(9626.HK) : 778.0(+49.0, +6.72%)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2일 홍콩증시의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8% 상승한 28231.04포인트를 기록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1.20% 오른 10556.57포인트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2.76% 뛴 7861.1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섹터별로는 자동차, 제약, 금융 클라우드가 강세를 주도한 반면 중형기계와 해운, 은행∙보험∙증권 등 중국 자본 기반의 금융주가 두드러진 약세 흐름을 연출했다. 전 거래일 급락했던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는 대거 상승했다.

우선 자동차 섹터의 대표 종목들이 대거 상승했다. 대표적으로 오릉자동차(0305.HK)가 6.47%, 비야디(1211.HK)가 4.86%, 장성자동차(2333.HK)가 2.31%, 지리자동차(0175.HK)가 2.11%, 광저우자동차(2238.HK)가 1.48%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중국 경제회복세와 탄소중립(Carbon Neutrality, 이산화탄소 순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것) 실현 움직임 속에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전기차 중심의 자동차 수요 확대 기대감이 이날 자동차 섹터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사진 = 텐센트증권] 12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중은국제(中銀國際)증권에 따르면 4월 승용차 소매판매량은 2020년 대비 11%, 도매판매량은 전년대비 3% 늘었다.

중은국제증권은 "농촌지역의 전기차 구매를 촉진하는 전기차 농촌보급(下鄉) 활동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장쑤(江蘇)성 리양(溧陽)시에서 시행되면서 전기차 판매량이 확대, 관련 기업 및 공급체인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오포(OPPO)'가 샤오미에 이어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인터넷 보안기업 '360'이 전기차 스타트업 네타모터스(哪咤汽車)에 대한 투자유치를 주도하는 등으로 인터넷 기업들이 속속 전기차 시장으로 진출하면서 향후 관련 산업체인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 거래일 중국 당국이 대형 인터넷 기업들을 대상으로 또 다시 강도 높은 규제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감에 급락한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들은 이날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대거 상승세로 전환됐다.

대표적으로 전 거래일 장중 8% 이상의 낙폭을 기록한 메이퇀(3690.HK)이 2.49% 상승 마감하며 11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이밖에 샤오미(1810.HK)가 6.10%, 알리바바(9988.HK)가 6.07%, JD닷컴(9618.HK)이 5.22%, 넷이즈(9999.HK)가 5.09%, 바이두(9888.HK)가 4.19%, 콰이서우(1024.HK)가 3.96%, 비야디전자(0285.HK)가 3.27%, 텐센트홀딩스(0700.HK)가 2.40%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항등네트워크(0136.HK)가 15.99%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승세는 항등네트워크가 운영하는 동영상 애플리케이션의 유료회원 수가 급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기업의 실적확대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 거래일인 11일 항등네트워크는 자사가 운영하는 난과영화(南瓜電影) 앱의 4월 신규 등록 회원수는 627만7000명으로, 신규 등록 유료회원은 415만6000명으로 늘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4월말까지 난과영화의 누적 회원 수는 4872만8000명으로, 유료회원 수는 1569만3000명으로 늘었다.

항등네트워크(恒騰網絡)는 헝다그룹과 중국 IT 대표기업 텐센트가 합작해 설립한 소프트웨어 및 IT서비스 업체다. 중국판 넷플릭스(Netflix)로 불리는 대형 동영상 애플리케이션(앱)인 난과영화(南瓜電影)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 대표 동영상 플랫폼 서비스 업체 빌리빌리(비리비리 9626.HK)는 6.72%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다음날인 13일 공개되는 올해 1분기 실적 기대감이 이날 주가 상승세를 이끈 주된 배경이 됐다.

아울러 지난 9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온 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된 것 또한 이날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비리비리의 주가는 지난 4월 28일 최고점을 찍은 후 전 거래일인 11일까지 9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왔다. 해당 기간 누적 낙폭은 22%를 넘어섰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