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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남구로에 14번째 IDC 개소..."브랜드IDC로 시장선도"

기사입력 : 2021년05월12일 10:51

최종수정 : 2021년05월12일 10:51

서울 구로IT밸리에 '남구로 IDC' 열어…335랙 규모
'브랜드 IDC' 첫선…"최고의 디지털혁신 파트너 될 것"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비대면 문화 확산과 디지털혁신(DX)의 여파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KT가 IDC 리모델링으로 시장변화에 적극 대처한다.

KT가 서울 구로구에 'KT IDC 남구로'를 열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남구로 IDC는 KT의 14번째 IDC로, 335랙을 수용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 IDC 남구로에서 KT IDC 관리 인력들이 서버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KT] 2021.05.12 nanana@newspim.com

남구로 IDC는 KT가 선보이는 최초의 '브랜드 IDC'이다. 이전까지 IDC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한 후 서버를 구축하고 네트워크를 연결했다면, 브랜드 IDC는 다른 사업자가 운영하는 데이터센터를 빌려 KT의 운용체계와 네트워크 적용한다.

그동안 KT는 소유부지에 직접 투자해 신규 IDC를 선보였으나 최근 폭발적으로 늘어난 데이터센터 수요를 감당하기는 한계가 있었다. 이 같은 데이터센터 수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브랜드 IDC 전략을 수립하고, 첫 브랜드 IDC를 남구로에 열었다.

KT는 남구로 IDC 개소를 위해 IDC 전문기업 드림마크원과 제휴를 맺었다. 드림마크원은 국내외 주요 네트워크 사업자와 연결할 수 있는 액세스 포인트를 갖춘 중립적 IDC 업체다.

남구로 IDC는 서울 남서부 도심이자 IT업체가 대거 입주한 구로IT밸리에 자리잡았다. 국내 IT 거점인 상암과 판교의 중간에 위치해 미디어기업, 게임기업 고객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KT 목동1 IDC와 직거리는 5.1km이고 구로, 혜화 등지의 주요 통신시설과 가까워 인터넷 속도를 높이고 대역폭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다.

남구로 IDC는 '원 IDC(One-IDC)' 구조로 빠른 네트워크 속도를 제공한다. 원 IDC는 수도권에 위치한 KT의 IDC(용산, 목동1·2, 강남, 분당)를 하나의 거대한 IDC 형태로 연동해 빠른 네트워크 트래픽 증설과 확장이 가능하다. 하나의 IDC에서 갑작스럽게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해도 인접 IDC를 경유해 백본망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차질 없이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미희 KT 클라우드·DX사업본부 상무는 "IDC 시장 1위 사업자로서 시장의 폭발적인 수요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첫 '브랜드 IDC'로 남구로 IDC를 열었다"며 "KT IDC는 언택트, 디지털뉴딜 등 고객이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도록 돕는 '최고의 디지털혁신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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