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이호승 靑 정책실장 "1분기 세수 19조원 늘어...재정 적극운영 기본체력될 것"

기사입력 : 2021년05월12일 09:15

최종수정 : 2021년05월12일 09:15

'4% 성장률' 기저효과 아니냐는 지적에 "감안해도 가장 빠르게 회복"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12일 확장적 재정정책과 관련,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세수통계를 보니까 예상보다 19조원 정도의 세수가 더 들어왔다"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실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재정을 더 풀어 경기회복에 나설 계획인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한 후 "12월 결산범위 이익이 꽤 늘었다. 그에 따른 법인세도 또 주식 거래가 많아짐에 따른 증권거래소 수입도 늘어나고 있다. 이런 부분은 재정을 적극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본체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오른쪽)이 지난달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을 방문해 손경식 경총회장과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4.08 dlsgur9757@newspim.com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4%로 제시한 것과 관련, "회복의 속도나 성격의 측면에서 가장 나은 상황에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작년 연말에 정부가 성장전망을 3.2%로 내놓았을 때 장밋빛 전망 아니냐 하는 비판을 받았던 기억도 난다"며 "그런데 이제 최근에 해외투자은행들하고 국내전망 기관들이 4%내외로 한국 성장률을 높여잡고 있는데 4% 성장률은 과거 10년 넘게 볼 수 없었던 상당히 높은 숫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 배경이 된 건 지난 1분기 성장률이 1.6%가 나왔고, 4월 수출이 41% 증가, 이게 서프라이즈 수준이라고 평가되고 있고 5월 첫 10일 동안 수출은 너무 높다 할 정도로 81%라는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그리고 전통산업 뿐만 아니라 반도체 바이오 등 신산업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긍정적인 면을 내세웠다.

그는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 아니냐는 지적에 "기저효과라는 얘기는 작년에 성장률이 -1%를 했다는 그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는데 유럽의 선진국들은 작년에 10%까지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고 선진국 평균으로 4~5%가 마이너스한 상태에서 회복을 해 가고 있는 그런 시점"이라며 "그런 걸 감안하더라도 다른 선진국보다 가장 빠르게 지난 1분기에 코로나 이전 수준의 경제규모를 회복하지 않았나"라고 일축했다.

그는 경제지표와 달리 체감경기가 떨어진다는 지적에는 "좋은 건 좋은 대로 부진한 건 부진한대로 엄연히 존재하는 현실이겠고 그런 게 나타나는 이유는 두 가지 정도 있을 수 있는데 이제 회복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체감하기에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측면이 있겠고 조금 전에 발표를 봤지만 4월 고용이 무려 65만 명 이상 증가했다는 발표가 있었다"며 "고용회복이 시작되는 단계이기 때문에 조금 더 고용이 이를 테면 5월도 6월도 계속 늘어나줘야 체감될 것"이라고 4월 고용이 65만 명 이상 증가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두 번째는 회복속도 차이가 있다는 것"이라며 "한국의 경우 수출과 제조업이 앞장서서 가고 있고 내수와 서비스업은 그걸 뒤따르는 모습이다. 그래서 어떤 산업이나 어떤 기업이 잘 나가는 건 분명하지만 코로나 피해가 집중된 분야나 소득이 감소한 분들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란 것이다. 이런 부분도 부문 간 회복격차를 보여주고 있고, 그래서 정부가 그런 쪽의 격차를 메우는 역할을 해야 된다 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nevermin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