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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홍콩증시종합] 하락마감, 中 규제확대 '메이퇀 등 기술주'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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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5월 11일 오후 5시3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항셍지수 28013.81(-581.85, -2.03%)
항셍테크지수 7649.68(-236.34, -3.00%)
국유기업지수 10431.55(-219.52, -2.06%)

* 금일 특징주

메이퇀(3690.HK) : 249.0(-13.80, -5.25%)
안강뉴스틸(0347.HK) : 5.62(-0.61, -9.79%)
코스코해운(1919.HK) : 16.16(-1.64, -9.21%)
쿠런(신동방 1797.HK) : 13.42(+1.22, +10.0%)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1일 홍콩증시의 3대 지수가 큰 낙폭을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3% 하락한 28013.81포인트를 기록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2.06% 내린 10431.55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3.00% 떨어진 7649.68포인트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비철금속, 해운, 자동차를 비롯해 중국 자본 기반의 은행∙보험∙증권 등의 금융주가 약세 흐름을 주도했다. 특히,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가 대거 급락했다.

비철금속과 해운 섹터의 하락세는 전 거래일 높은 주가 상승폭을 기록한 데 따른 차익실현 욕구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우선, 전세계적인 경기회복세 속에 수요와 가격이 상승하는 '원자재 슈퍼사이클(장기호황)'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최근 주가가 크게 오른 비철금속 섹터 종목들이 대거 하락했다. 

대표적으로 안강뉴스틸(0347.HK)이 9.79%, 강서동업(0358.HK)이 7.69%, 자금광업(2899.HK)이 7.67%, 중국황금국제자원(2099.HK)이 5.69%, 중국알루미늄(2600.HK)이 5.35%, 오광자원(1208.HK)이 3.64%의 낙폭을 기록했다.

[사진 = 텐센트증권] 11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해운 섹터에서는 대표적으로 코스코해운(1919.HK)이 9.21%, 동방해외(0316.HK)가 7.11%, 코스코홀딩스(0517.HK)가 0.72% 하락했다.

앞서 최근 해운섹터 대표 종목들은 높은 주가 상승폭을 기록해왔다. 대표적으로 홍콩증시 해운섹터 대장주 코스코해운의 경우 4월부터 이날까지 주가가 80%가 넘게 상승했다.

전세계 경기 회복세와 함께 컨테이너 운송 수요와 비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대표 해운업체들이 1분기 우수한 실적을 달성하며 견고한 업계 경기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을 입증한 것이 해운섹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의 대다수는 높은 낙폭을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대표적으로 메이퇀(3690.HK)이 5.25% 하락한 것을 비롯해 JD닷컴(9618.HK)이 5.22%, 넷이즈(9999.HK)가 5.01%, 중신국제집성전로제조(SMIC 0981.HK)가 4.37%, 알리바바(9988.HK)가 3.53%, 바이두(9888.HK)가 3.50%, 비야디전자(0285.HK)가 3.16%, 샤오미(1810.HK)가 2.38%, 텐센트홀딩스(0700.HK)가 1.76%, 화훙반도체(1347.HK)가 1.23%의 낙폭을 기록했다.  

[사진 = 바이두]

특히, 메이퇀은 장중 한때 8%가 넘는 낙폭을 기록했으며, 지난 4월 28일 이후로 이날까지 10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올해 2월 메이퇀의 주가는 상장 이래 최고가인 주당 460홍콩달러까지 치솟았으나 근 3개월 만에 메이퇀의 주가는 최고점 대비 43.04% 하락했고, 시가총액은 절반에 가까운 1조2000만 홍콩달러 가량 증발했다.

메이퇀이 알리바바의 뒤를 이어 인터넷 기업을 대상으로 한 중국 당국의 규제 타깃이 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주가 하락세를 이끈 주된 배경이 됐다.

10일 상하이시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이하 위원회)는 메이퇀(美團)과 핀둬둬(拼多多)가 소비자 권익 보호 기준을 위반했다고 지적하며, 이들 기업의 고위 관계자를 소환해 '웨탄'(約談·예약 면담)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웨탄은 '예약 면담'이라는 뜻으로 정부기관이 관리감독 대상으로 지목된 기관 관계자들이나 개인을 소환해 공개적으로 질타하고 요구 사항을 전달하는 것이다.

위원회는 메이퇀에 대해 △주문취소 시 환불처리 △음식과 신선채소 배송 시 계약 불이행 △홈페이지에 과장 또는 허위 정보 게재 등에 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중국 대표 온라인 교육 플랫폼 운영업체 쿠런(KOOLEARN 테크놀로지,신동방 1797.HK)이 10%의 높은 상승폭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중국 사립교육 촉진을 위한 법안이 곧 시행되면서, 관련 업계의 성장가치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주된 배경으로 작용했다.

중신증권(中信證券)은 오는 9월 1일부터 중국 사립교육 촉진을 위한 법안이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를 통해 사립교육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사립고등교육의 규제가 줄어들면서 관련 섹터의 투자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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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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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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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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