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11일 대전시청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대전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수사관 30여명을 대전시청 노인복지과·재난관리과·도시계획과·도시재생과 등 4곳에 보내 압수수색했다.
앞서 정의당 대전시당 등에서 고발한 장사지구 담당자인 시 공무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밝히기 위한 것으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문서 등을 확보했다.
대전시청 전경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
정의당 대전시당은 지난 3월 25일 기자회견에서 대전시 장사종합단지 사업 담당자 A씨가 사업 발표 1년 전인 2017년 2월 인근 토지를 차명으로 매입했다는 제보를 받아 해당 부지의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A씨의 친형이 4필지를 매입한 사실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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