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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미 국채금리, 인플레 지표 주목하며 상승

기사입력 : 2021년05월11일 04:43

최종수정 : 2021년05월11일 04:43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국채금리가 1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국채시장에는 지난 주말 발표된 4월 고용보고서에 대한 실망감이 계속 영향을 줬다. 다만 금리는 이번 주 인플레 지표를 의식해 상승 흐름을 보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9분 기준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2.3bp(1bp=0.01%포인트) 상승한 1.602%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30년물 금리는 4.0bp 오른 2.317%,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0bp 상승한 0.1548%를 각각 나타냈다.

지난 7일 미 노동부는 4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자 수가 26만6000명에 그쳤다고 밝혔다. 100만 명이 새 일자리를 찾았을 것으로 본 시장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데 이견은 없지만, 회복의 강도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졌다.

미 재무부.[사진=블룸버그통신] 2021.02.09 mj72284@newspim.com

다만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과 같은 정책 정상화를 위해선 경제가 갈 길이 멀다는 데는 대체로 동의하는 분위기다.

이날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4월 부진한 고용 지표가 한 번의 일인 것으로 봤지만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계속해서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자들은 12일 노동부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힌트를 찾을 예정이다. 다만 지난해 기저효과로 4월 CPI 수치가 상당 부분 과장될 수 있는 점은 유의해야 할 대목으로 지목된다.

현재 향후 10년간 물가 기대를 나타내는 국채 10년물 기대인플레이션율(BEI·Breakeven Inflation)은 현재 2013년 이후 최고치다.

제프리스의 톰 시먼스 자금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단기 인플레이션 압력을 언급해왔기 때문에 CPI도 비슷한 효과를 낼 것"이라면서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을 웃돌고 연준은 그것을 무시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미 재무부는 11일 580억 달러 규모의 3년물과 12일 410억 달러 규모의 10년물, 13일 270억 달러의 30년물 입찰을 한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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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무조건 은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뜻을 밝혔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의 주역이 되며 팀의 8연승을 이끈 뒤 열린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이 끝나면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생각이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 = KOVO] 9일 김해란의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고 말한 의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코트를 떠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김연경은 "좀 더 빨리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죄송하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팀과도 은퇴에 대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19점을 얻으며 37세의 나이거 무색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5-0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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