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10·안동2·구미2·경주1·문경1·칠곡1·예천1·울진1 명
[김천·안동·구미·경주·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9명이 추가 발생해 두자릿수를 이어가며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19명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4337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5.10 nulcheon@newspim.com |
◇ 김천 = 김천시에서는 밤새 '포도밭 비닐하우스작업' 관련 추정 신규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 추가 확진자 10명이 한꺼번에 발생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달 8일 양성판정을 받은 '김천 153번확진자'의 접촉자 7명이 추가 발생했다. '포도밭 비닐하우스 작업' 관련으로 추정되는 이들 신규확진자는 지역소재 포도밭 비닐하우스 공사현장에서 음식을 함께 나눠먹은 것으로 파악돼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 김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되고,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유증상 감염 사례 1명이 추가 발생했다.
김천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와 지역 추가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김천시의 누적 확진자는 163명으로 증가했다.
◇ 안동 = 안동에서는 '안동지인모임' 연관 지난달 27일 양성판정을 받은 '안동 247번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68명으로 늘어났다.
◇ 구미 = 구미에서는 이달 8일 확진판정을 받은 '구미 560.561번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 2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564명으로 불어났다.
◇ 경주.문경 = 경주에서는 지난 8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주 343.344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44명으로 늘어났다.
또 문경에서는 이달 5일 양성판정을 받은 '문경 24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26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5.10 nulcheon@newspim.com |
◇ 칠곡.예천.울진 = 칠곡에서는 이달 8일 확진판정을 받은 '칠곡 134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36명으로 늘어났다.
또 예천군에서는 지난달 27일 양성판정을 받은 '울산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69명으로 증가했다.
울진군에서는 유증상 감염 사례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어났다.
해당 확진자는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울진군과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 관련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 6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중 5명은 타지역으로 이관됐다. 또 해당 확진자의 동거 가족에 대한 검체검사를 실시했다.
울진군은 해당 확진자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서울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하고 지역 내 추가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147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21.0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22.7명에 비해 1.6명이 줄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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