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4·구미3·칠곡3·경주2·안동2·영주2·김천1·경산1·문경1 명
[경북종합 =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청송에서 '일가족 모임' 연관 확진자가 다수 이어지고 경주 A마을 관련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경북권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9명이 추가 발생해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이틀새 한 마을에서 확진자가 7명이 잇따라 발생하자 청송군은 해당마을을 '방역2단계'로 격상 조치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19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확진자는 4318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코로나19 방역대책 발표하는 청송군.[사진=뉴스핌DB] 2021.05.09 nulcheon@newspim.com |
◇ 청송 = 청송군에서는 '청송 일가족모임'연관 이달 7일 확진판정을 받은 '청송50.51번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청송군 등에 따르면 이들 추가 확진자 4명은 모두 청송 주왕산면 거주자이다.
청송군은 이틀 연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전날 오후 6시를 기해 '주왕산면' 전체를 '방역2단계'로 격상조치하는 등 지역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에따라 주왕산면은 오는 15일 오후 6시까지 '5인 이상 사적모임금지'를 지켜야 한다.
또 청송군은 주왕산면사무소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전수 진단검사에 들어간다.
앞서 청송군은 지난달 26일부터 경북도의 '방역1단계' 개편안 적용에 따라 '8인 이상 집합금지'라는 다소 완화된 방역 지침을 적용해 왔다.
청송군의 누적 확진자는 56명으로 불어났다.
◇ 구미 = 구미에서는 지난 달 26일 양성판정을 받은 '구미511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되고 이달 6일 확진판정을 받은 '구미556번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62명으로 늘어났다.
◇ 칠곡 = 수일 째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칠곡군에서도 밤새 신규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중 2명은 이달 6일과 7일 양성판정을 받은 '구미556번.칠곡 130번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이며 나머지 1명은 유증상 감염 사례이다.
칠곡군과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추가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칠곡군의 누적 확진자는 135명으로 증가했다.
◇ 경주 = 경주에서는 지난달 29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주 294번확진자' 관련 경주 소재 A 마을 주민 2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343명으로 늘어났다.
경북 안동시의 코로나19 전수검사[사진=뉴스핌DB] 2021.05.09 nulcheon@newspim.com |
◇ 안동.영주 = 안동시에서는 '안동지인모임' 연관 지난달 26일 양성판정을 받은 '안동 244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되고 이달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안동 263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266명으로 증가했다.
또 영주에서는 밤새 '안동지인모임' 관련 지난 달 28일 양성판정을 받은 '영주 77.78번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86명으로 불어났다.
◇ 김천.경산.문경 = 김천에서는 밤새 유증상 감염사례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53명으로 늘어났다.
김천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추가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경산시에서는 지난 2일 확진판정을 받은 '울산1996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292명으로 증가했다.
문경시에서는 지난 달 24일 양성판정을 받은 '서울 강동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어났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감염 사례 159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22.7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24.3명에 비해 1.6명이 줄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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