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기현, 5·18민주묘역 참배..."호남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 쏟을 것"

기사입력 : 2021년05월07일 14:03

최종수정 : 2021년05월07일 14:03

원내대표 취임 후 첫 행선지로 호남행
"희생 유족과 모든 분들께 깊은 사죄 말씀"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7일 광주 5·18 민주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원내대표 취임 후 첫 외부 일정으로 국민의힘 열세 지역인 호남행을 결정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호남, 수도권, 중도층, 청년 등 취약 분야에 힘을 쏟겠다는 행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leehs@newspim.com

김기현 권한대행은 이날 5·18 민주묘역을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소회를 묻는 질문에 "여러 차례 왔지만 당을 대표해서 온 오늘은 우리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게 된다"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1980년 저는 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일 때라 한참 군사정권, 독재정권에 대한 항거를 하고 있었을 때였고 저 또한 그와 같은 학생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던 사람으로서 같은 동지로서의 고통과 아픔을 다시 한 번 현장에서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참혹했고 다시는 반복해서는 안 될 우리 역사를 잘 치유하고 민주 영령들의 그 뜻을 승계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역사적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희생당하고 아픔을 당하고 계신 유족들과 돌아가신, 불상하신, 모든 분들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5·18 민주묘역 방명록에 '오월 민주영령님께 깊은 추모와 존경의 마음을 올립니다'라고 작성했다.

김 권한대행은 취임 첫 행보로 광주를 택한 것에 대해 "우리가 조금 더 많은 관심을 쏟고 노력을 더 배가해야 할 분야, 지역, 계층에 대한 관심도를 키우기 위한 첫 행보는 광주가 되는 것이 좋다는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답했다.

그는 이날 광주글로벌모터스를 방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광주를 단순하게 민주화 성지로만 많이 인식하고 있는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을 쏟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광주형 일자리나 광주·전남 지역에서 경제 발전 모멘텀을 만들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케이스를 둘러보고 필요한 경우 예산이나 제도 지원 아끼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으로 현장을 돌아보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호남에서의 낮은 국민의힘 지지율에 대해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고 우리가 해야 할 역사적 책임과 앞으로 해야 할 과제에 더 많은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을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취임 후 첫 현장 일정으로 호남을 방문했다.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광주글로벌모터스를 방문해 '광주형일자리'에 대한 현장을 점검한다. 이후 전남도당 개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한편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의 방문과 별개로 김미애·김형동·박형수·유상범·윤주경·이영·이종성·조수진·조태용 의원 등과 김재섭 비상대책위원, 천하람 변호사 등은 오는 10일 광주를 찾는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