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7일 경북북부산지와 경북동해안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강원영동은 110km/h(3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신호등 등의 시설물과 강풍에 날리는 낙하물, 간판 등의 위험요소를 사전 점검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7일 경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사진=뉴스핌DB] 2021.05.06 nulcheon@newspim.com |
지난 5일부터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유입돼 7일과 8일 이틀동안 영향을 주겠다.
7일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북권에는 아침 6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번 비는 동일한 지역에서 강수 지속 시간이 1~2시간으로 짧겠으나, 경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경북권의 예상 강수량은 5mm 내외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
대구와 경북의 7일 아침 최저기온은 7~17도, 낮 최고기온은 16~26도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경북북동산지, 포항, 경산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특히, 7~8일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7일 오후부터 8일 오전 사이 동해상에는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또 동해상은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