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인천공항, 보잉 777 화물 개조 생산기지 된다

기사입력 : 2021년05월04일 15:08

최종수정 : 2021년05월04일 15:08

이스라엘 IAI·샤프와 업무협약…해외 첫 생산기지 선정
2024년부터 초도물량 생산…2040년까지 수출액 1조 달성 전망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인천국제공항이 글로벌 화물기 개조 전문기업인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의 첫 해외 생산기지로 선정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4일 인천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이스라엘 국영기업인 IAI, 국내 항공 정비·개조(MRO) 전문기업 샤프테크닉스케이와 함께 인천공항 화물기 개조사업 투자유치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화물기 개조 전문기업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이 화물기를 개조하는 모습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이들은 인천공항에 화물기 개조시설을 조성한다. 오는 2024년부터 보잉 777-300ER 개조 화물기의 초도물량 생산을 시작한 후 대형 화물기 중정비 사업으로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는 부지조성과 격납고 건설 등 사업수행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다. IAI와 샤프테크닉스케이는 유한합작법인 설립과 기술 이전을 진행한다.

해당 시설에서 개조된 화물기는 항공 특송사 등으로 전량 해외 수출될 방침이다. 인천공항공사는 개조물량 첫 출고 후 2040년까지 수출액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직접고용 600여명, 간접고용 1500여명 등 총 21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항공기 정비 산업 중 가장 높은 단계인 화물기 개조 기술을 국내 기업에 이전해 우리 항공 MRO 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부품 제조를 경상남도 사천 등의 국내 항공부품 제조기업이 담당하면 동반성장도 가능할 전망이다. 화물기 개조 비용의 50% 이상이 부품에 소요된다.

공사는 이번 투자유치를 위해 2019년부터 IAI를 상대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왔다. 중국, 멕시코, 인도 등 유력 후보지와의 치열한 경합 끝에 선정됐다.

최근 항공화물 수요 급증으로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해 전세계 항공화물 매출액은 1108억달러(약 112조원)로 전년 대비 24.5% 증가했다. 향후 20년 간 화물기 시장 수요의 60% 이상을 개조 화물기가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공사는 이번 생산기지 유치를 계기로 인천공항에 통합 원스톱 정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항공 MRO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국내 항공 MRO 산업과 상생발전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 국내 항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는 물론 국가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김경욱 사장은 "인천공항의 세계적인 항공운송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항공 MRO 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국내 산업과 동반성장을 추진해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