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에서 외국인 근로자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18일 강원 강릉시 주문지읍 보건출장소에 설치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주민들이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사진=강릉시]2021.04.18 grsoon815@newspim.com |
3일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강릉에 거주하는 40대 A(강릉 276번) 씨, B(강릉 277번) 씨와 30대 C(강릉 278번) 씨, 20대 D씨가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와 B씨, D씨는 지난 1일부터 기침, 가래, 두통 등 증상을 보였고 C씨는 무증상 상태로 검사 결과 확진됐다.
이들 외국인 근로자는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강릉 275번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지난 1일 양성 판정을 받은 강릉 275번 환자 포함 외국인 근로자 확진자는 총 5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강릉 275번 환자의 감염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아 이 환자의 감염원 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이날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구 터미널 주차장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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