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KB손보도 '자회사형 GA' 검토, 빅4 손보사 중 마지막 합류

기사입력 : 2021년04월28일 10:14

최종수정 : 2021년04월28일 13:34

자회사형GA 설립 TF 구성...이르면 올해 출범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KB손해보험도 자회사형GA(법인보험판매대리점) 진출을 검토한다. 보험업계는 이르면 하반기께 출범이 구체화될 것으로 관측한다. KB손보도 자회사형GA를 시작하면, 손해보험 대형사들 모두 자회사형으로 GA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보는 기획부서 내에 자회사형GA 설립을 위한 TF를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삼성화재·DB손보·현대해상 등 대형 손보사들은 모두 자회사형GA를 설립, 운영 중이다. 가장 최근에 자회사형GA를 출범한 곳은 현대해상이다. 현대해상은 지난해부터 준비, 이달 출범을 공식화했다. KB손보도 자회사형GA를 설립하면 대형 손보사 모두 GA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대형 손보사들이 자회사형 GA를 잇따라 설립하는 것은 지속 확대되는 GA영향력을 인식한 동시에 인적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위해서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약 20년 전 IMF 등 경제위기로 보험사 본사에서 명퇴한 보험인들이 모여 GA가 시작됐다. 현재는 보험시장 전체 매출(초회보험료)의 절반 이상이 GA에서 발생할 정도로 성장했다. 설계사도 전체의 절반 이상이 GA소속이다. 이 과정에서 보험사 본사 소속 설계사는 GA로 대거 이동했다.

보험사의 잇따른 자회사형GA 설립은 GA로 유출된 설계사를 다시 유치하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이달 최소 인원으로 출범한 현대해상의 자회사형GA '마이금융파트너'의 경우 연합형GA 사업부 등을 흡수, 성장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는 관측이다. KB손보도 현대해상 사례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또 영업관리자인 지점장도 정직원에서 사업가형으로 변경, 인적자원의 효율적 배분도 가능해진다. 사업가형 지점장은 영업 실적에 따라 급여가 급격히 달라지는 체계다. 사업가형 지점장을 도입하면 본사는 고정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다만 정직원 지점장을 사업가형으로 변경하려면 노조 등과 합의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적지 않은 잡음이 발생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를 우회하기 위해 자회사형GA 설립을 검토한다는 시각도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 등 대형사 모두 자회사형GA를 운영하고 있으며 생명보험업계는 제판분리 형태로 자회사형GA를 설립하고 있다"며 "대형 손보사인 KB손보도 자회사형GA를 검토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KB손보는 자회사형GA 설립과 관련 계획된 것이 없다고 부인했다. KB손보 관계자는 "자회사형 GA관련 TF나 검토한 내용이 없다"고 했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