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4건 발간...72개사 참여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한국거래소는 코넥스기업 기업분석보고서를 오는 6월 중으로 발간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거래소는 2015년부터 코넥스기업에 대한 투자정보 제공을 확대하기 위해 앞으로도 양질의 기업분석보고서 발간을 지원하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
코넥스시장은 코스닥 상장 이전단계 기업 및 초기 중소·벤처기업들의 투자와 자금조달을 위해 지난 2013년 7월에 개설된 중소·벤처기업 전용 주식시장이다.
코넥스시장 상장법인이 거래소에 보고서 발간을 신청하면 거래소가 리서치기관에 배정해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보고서 발간 관련 비용은 전액 거래소가 지원하며, 분기보고서 대체효과를 위해 상·하반기 각 1회 발간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코넥스시장 상장법인 72개사 및 리서치기관 13개사가 참여해 연간 114건(상반기 47건, 하반기 67건)의 기업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
거래소는 이를 통해 코넥스기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뿐 아니라, 기관투자자 등에 비해 투자정보 접근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개인 등 일반투자자에게 유용한 투자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KRP 참여기업은 미참여기업에 비해 개인 순매수규모가 151.4%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계좌수 및 거래대금도 각각 49.5%, 15.5%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자가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코넥스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투자자는 PC 또는 휴대폰에서 KONEX홈페이지, KIND 기업공시채널, 네이버 금융페이지 및 팍스넷 등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un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