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안전속도 5030 정책이 전국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주민 밀착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시는 경남경찰청과 함께 지난 4일 야구 개막전이 열리는 날부터 시즌 기간 동안 창원NC파크마산구장 대형게시판과 소형게시판 등에서 홍보 영상을 상영 중이다.
창원시가 야구장 대형전광판에 안전속도 5030을 홍보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1.04.27 news2349@newspim.com |
안전속도 5030은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시행하는 보행자 중심의 교통정책이다.
시는 도로 여건을 감안해 도심부 간선도로 기존 70km/h 구간은 60km/h로, 보조간선도로나 생활도로 등은 30km/h ~ 50km/h로 조정하는 등 '창원형 안전속도 5030' 기준을 마련해 시행했다.
지난 2월말까지 160개소 404km 구간에 속도 제한 표지판과 노면 표시 등 시설물 정비를 완료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안전속도 5030 정책이 교통 문화로 조속히 정착하기 위해 TV와 라디오 공익광고, 대형전광판 문구 송출, 버스정보시스템, 시내버스 외부 광고 등 시민 생활 속 밀착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창이대로, 원이대로 등 7개구간 29.2km에 제한속도를 70km/h에서 60km/h로 하향 조정된바 있으며, 시행이후 1년간 교통사고 변화를 분석한 결과 중상이상 사고가 2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영철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안전속도 5030 정책이 시행 초기에는 다소 불편이 있을 수 있지만,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안전속도 준수가 일상의 교통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생활속 적극적인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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