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홍영표 "대통령 지지율 낮아지니 친문에서 반문됐나"…송영길에 반격

기사입력 : 2021년04월26일 17:24

최종수정 : 2021년04월26일 17:2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송 "기회는 평등·과정은 공정 원칙, 공천 적용 안돼"
홍 "감탄고토(甘呑苦吐)는 지도자를 자임하는 정치인 처신 아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차기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에 나선 홍영표 후보가 그동안의 민주당 공천 과정을 작심 비판한 송영길 후보를 향해 "경솔한 언행과 책임전가로 위기에 빠진 당을 구할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홍영표 후보는 26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 후보자 수도권 합동연설회를 마친 뒤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 지지율 높을 때는 '가장 친문', 조금 떨어지니 '무계파'고 좀 더 떨어지면 '반문'으로 가는 것인가"라며 "대통령에 대한 입장은 다를 수 있지만 달면 삼키고 뱉는 이중적 모습은 지도자를 자임하는 정치인 처신과는 거리가 멀다"고 밝혔다. 

앞서 송 후보는 수도권 합동연설회 도중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사를 언급하며 "이 원칙이 그동안 기초광역의원·자치단체장·국회의원·비례대표 후보 선출과정에서 적용됐는지 돌이켜봐야 한다"고 당내 공천 과정에 직격탄을 날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나선 홍영표(오른쪽부터 기호순), 송영길, 우원식 후보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수도권 합동연설회에 앞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2021.04.26 leehs@newspim.com

특히 "당에 헌신하면 헌신짝이 된다는 이런 말이 나오지 않도록, 평소 당을 위해 일한 사람들이 평가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직 원내대표로서 지도부 경험을 한 홍영표·우원식 후보를 동시에 겨냥한 셈이다.

홍 후보는 이에 "어제는 홍영표와 우원식은 2012년 대선 패장, 자신은 2017년 대선 승장이라 하더니 오늘은 재보선 패배는 홍영표와 우원식이 원내대표를 못했기 때문이라 한다"며 "나아가 우리를 기존 지도부의 회전문 인사라며 사람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직 원내대표도 당의 중진으로서 선거 패배에 책임이 있지만 공과를 물으려면, 180석이라는 역대 최대 승리를 거뒀던 21대 총선의 공부터 인정해주셔야 되는 것 아닌가"라며 "2012년 대선 패배가 있었기에 2017년 승리가 있다. 송 후보의 경솔한 발언에 마음 아파하는 당원들이 많다"고 반박했다. 

송 후보의 '계파' 공격에 대해서는 "계파는 2017년 4월 문재인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하고, 당내 경쟁자와 반대자를 아우르는 용광로 캠프를 꾸린 이후 자취를 감춘 말"이라며 "그때 송영길 후보도 총괄 선대본부장으로 결합하고 그 뒤 우리 모두는 친문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총선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벽에 내 걸지 않은 사람이 있는가"라며 "2018년 전당대회에 출마한 송 후보가 '자신이 가장 친문'이라 답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분위기 때문이었다"라고 꼬집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