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KDI "코로나19 고용충격 기혼여성에게 집중…돌봄지원 확대 필요"

기사입력 : 2021년04월22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04월22일 12: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용충격 컸던 대면서비스업종에 여성 종사자 비중 높아"
"보육시설 중단, 비대면 수업 등 자녀돌봄 부담 크게 증가"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고용충격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돌봄서비스 등 여성 노동공급의 제약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2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코로나19 고용충격의 성별격차와 시사점'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이 가속화되는 시점에 여성고용에 대한 충격이 상대적으로 크게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자료=KDI] 2021.04.22 204mkh@newspim.com

실제 지난해 3월 핵심노동연령(25~54세)의 여성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54만1000명이 감소한 반면 남성취업자 수는 32만7000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혼남성에게 고용충격이 더 컸던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와 달리 기혼여성에게 고용충격이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KDI는 여성에게 고용충격이 더 큰 요인으로 먼저 산업별 종사비중을 들었다. 코로나19 고용충격이 가장 크게 나타난 교육·숙박·음식점업·사회복지서비스업 등에 여성 취업자의 비중이 남성취업자보다 컸기때문에 충격이 컸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월 기준 교육·숙박·음식점업·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의 여성취업자 비중은 38%로 남성취업자(13%)를 크게 상회했다.

또한 KDI는 보육시설 운영 중단과 학교 폐쇄로 가정 내 자녀돌봄 부담이 크게 증가한 것도 원인으로 제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유치원·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여러차례 연기됐으며 이후에도 비대면 원격수업이 실시된 점이 여성의 경제활동에 영향을 줬다고 봤다.

실제 KDI 분석 결과 39~44세 초등학생 자녀를 둔 집단에서 노동공급 충격의 성별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위기 시 고용률 변동 비교 [자료=KDI] 2021.04.22 204mkh@newspim.com

KDI는 "코로나 위기에서 대면서비스업 등 여성종사자 비중이 높은 업종에서 노동수요가 감소했고 자녀돌봄 부담 가중으로 기혼여성의 노동공급이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자녀돌봄 부담의 증가로 인해 여성의 노동공급이 제한되지 않도록 자녀돌봄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히 영유아 중심의 돌봄지원정책이 초등학생 이상의 자녀도 충분히 포괄할 수 있도록 개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KDI는 "코로나19 위기에서 대면서비스업 등 노동충격을 크게 받은 부문의 실직자들에 대한 고용지원도 병행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