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 1200만명 접종 가능…국내백신 연내 희망"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부총리는 20일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이 10~11년전 설정됐기 때문에 검토 여지가 있지 않느냐 의견을 들었고 짚어보고 있다"고 밝혔다.
홍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대해 "종부세 기준 완화에 대해서는 많은 의견을 듣고 있어 짚어보고 있지만 시장에 잘못된 시그널로 줄 수 있기때문에 신중히 보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번에 보궐선거를 치르면서 부동산 종부세에 대한 얘기가 많이있었고 그것이 민심의 일부라면 정부가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04.20 kilroy023@newspim.com |
임대차 3법에 대해서는 "세입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이었고 일부 문제점이 나타났겠지만 모든 정책이 100% 이득을 볼 수는 없다"며 "보완을 위해 정부도 제도를 개선했고 2+2는 변동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직무대행은 백신공급 상황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상반기 백신 공급이 확정된 것을 토대로 산정하면 전국민의 22%, 1200만명이 접종 가능하다"며 "하반기 일정을 따져보면 오는 11월 약 65~70% 집단 면역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백신은 임상 3상에 들어가 하반기 완료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연내 우리 자체 개발 백신이 나오길 희망하지만 정확한 시기는 말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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