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정의용 "문재인·바이든 첫 한미정상회담, 5월 중순 이후 확정적"

기사입력 : 2021년04월19일 15:14

최종수정 : 2021년04월19일 15:14

국회 정치·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 답변
"일본 오염수, 국민 건강·안전 위협 안되게 해결"

[서울=뉴스핌] 이영태·송기욱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간 첫 한·미 정상회담이 5월 중순 이후 확정적으로 열릴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정치·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미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개최 시기를 묻는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질의에 "5월 중반 이후가 될 것으로 저희는 보고 있다"며 확정적이냐는 물음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86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정치·외교·통일·안보 대한 대정부질문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04.19 leehs@newspim.com

미국 정부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福島)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한국 정부와 달리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선 "미국 정부도 이번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적합성 판정을 받아야 된다는 기본원칙은 우리와 같다"며 "다만 일본의 방류 결정 이후 미측 발표 내용은 우리 정부 판단과는 상이한 부분이 많아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도 여러 경로를 통해 우리 입장을 확실하게 설명하고 미측의 이해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오염수 해양방출 강행시 대책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주변국뿐만 아니라 태평양 연안, EU(유럽연합), 유엔(UN) 인권위원회 전문가들, 또 IAEA에서도 우리 정부 입장에 많이 공감하고 있다. 국제적 의견 결집해서 이 문제가 우리 국민 건강 안전에 위협되지 않도록 해결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일본에 오염수 방류 결정을 하고 그를 이행할 경우에는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여러가지 실효적 방안을 모두 검토하고 있다"며 "일본이 UN 해양법 또는 국제관습법에 따른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 그런 여러 가지 대응 방안을 지금 검토중"이라고 부연했다.

다음달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가 거론될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정확한 의제가 결정된 것은없다"고 말했다.

바이든 정부가 곧 발표할 예정인 대북정책 방향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반영될 가능성에 대해선 "현실적이고 실행가능한 합리적 방향의 정책에 도달할 걸로 보고있고 그 과정에서 우리 정부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이를 통한 한반도에서의 항구적 평화정착 목표에 대해서는 한미 의견이 일치하고 있고 그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추진하느냐에 대한 의견을 조율중이다. 지난번 '2+2회담'(한미 외교국방장관 회의) 결과 한미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완전히 조율된 전략을 수립하고 그를 바탕으로 양국 간 긴밀히 공조한다는 큰 원칙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외교부가 지난 12일 새 한반도사무 특별대표에 류샤오밍(劉曉明) 전 영국 주재 중국대사를 임명한 의도에 대해선 "중국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관련해서 매우 중요하고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 담당해오고 있다"며 "이번 한반도 특별대표를 임명한것도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