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백악관은 오는 16일(현지시간)으로 예정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 간 정상회담에서 중국과 북한의 비핵화 협력이 논의될 것이라고 알렸다.
브리핑하는 젠 사키 미 백악관 대변인. 2021.04.14 [사진=로이터 뉴스핌] |
15일(현지시간)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내일 스가 총리를 맞이하길 고대하고 있다"며 취임 후 첫 정상급 대면 회담 상대가 일본인 것은 "그만큼 우리의 중요한 관계와 모든 협력 작업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주제에 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물론 중국에 대한 우리의 접근법과 이와 관련한 양국의 협력·조율이 논의의 일부가 될 것이다.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우리의 공동 약속과 전반적인 안보 및 역내 안보 역시 주된 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우리는 미일 관계가 협력할 수 있는 폭넓은 분야가 있다고 본다"며 "(이번 정상회담은) 이에 대해 대면으로 논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스가 총리는 16일 백악관을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스가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이래 처음 만나는 외국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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