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금요일인 16일은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최대 20mm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오후부터는 중국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상공을 통과할 예정이어서 미세먼지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과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한반도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전남남부와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16일 한반도 날씨. 2021.04.16 hakjun@newspim.com [사진=케이웨더] |
이번 비는 이날 오전 3시 백령도에서 시작해 오전 9시까지 수도권·강원영서북부·충남북부 등으로, 오후 6시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영서·충남권·충북북부·전북 5~20mm, 강원영동·충북남부·전남권북부·경북권·경남·울릉도·독도 5mm 내외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14m가 넘는 돌풍이 부는 곳이 있어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각별한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5~21도 수준이다. 지역별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9도 ▲강릉 9도 ▲대전 8도 ▲대구 8도 ▲부산 11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등이다.
낮 기온은 ▲서울 16도 ▲강릉 20도 ▲대전 17도 ▲대구 20도 ▲부산 18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등이다.
중국 내몽골지역 및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국내 상공을 통과, 이중 일부가 낙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후부터 황사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미세먼지는 환경부 기준 서울·경기·강원영서·충청·전북은 오전 '보통'을 보이다 오후 '나쁨'으로 악화되겠고, 그 밖의 전국은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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