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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오늘 개각 단행...후임 총리에 김부겸 유력 속 김영춘도 거론

기사입력 : 2021년04월16일 06:00

최종수정 : 2021년04월16일 10:55

여권 "후임 총리 1순위는 김부겸...김영춘도 거론돼"
이철희 정무수석 내정되면 文 쇄신의지 강하게 해석될 듯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4·7 재보궐선거 패배에 따란 인적쇄신을 위한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한 일부 장관 교체와 함께 청와대 참모진 개편도 이뤄질 전망이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대선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 일부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한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13 photo@newspim.com

당초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개각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총리가 교체되면 홍 부총리가 총리대행 역할을 맡아야 하기 때문에 경제부총리 교체는 후임총리가 정식으로 임명된 후 단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세균 총리 후임으로는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나 문 대통령이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의외의 인사가 발탁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부산시장 선거에서 떨어진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의 총리 기용설이 나돌기도 했다.

후임 총리가 임명되면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임도 결정될 예정이다. 후임으로는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가장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또 사퇴가 기정사실화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도 교체될 전망이다. 윤성원 국토부 1차관의 승진해 장관직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밖에도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도 교체 가능성이 있다. 교체가 이뤄진다면 이들 자리는 대체로 각료 출신들이 승진할 가능성이 높다.

청와대 참모진 교체도 이뤄질 전망이다. 선거 패배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최재성 정무수석을 비롯, 김외숙 인사수석 등이 수석급에서 교체될 전망이고 배재정 정무비서관과 이미 사표를 제출한 김영식 법무비서관도 교체대상으로 거론된다.

관심을 끌고 있는 최재성 수석 후임으로는 이철희 전 의원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이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정계에 입문시켰지만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쓴소리에 앞장선 '비문'으로 분류되는 인사다. 이 전 의원이 청와대 정무수석에 임명된다면 문재인 대통령의 쇄신 의지가 진정성 있게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다.

이밖에 울산시 선거개입 사건과 관련해 불구속 기소된 이진석 국정상황실장이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금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받고 있는 이광철 민정비서관 등에 대한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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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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