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 완화될 때까지 20명으로 제한"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해 말 중단됐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견학이 20일부터 재개된다.
15일 유엔군사령부는 "지난 11일 발표된 대한민국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에 발맞춰 주한미군의 서울 수도권 보건방호단계가 '브라보'로 조정됨에 따라, 유엔사는 4월 20일 부로 판문점 JSA 견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해 9월 16일 오전 경기 파주시 판문점을 방문해 남북정상이 함께 걸은 도보다리를 둘러보고 있다. 2020.09.16 photo@newspim.com |
앞서 유엔사는 코로나19의 국내 확산 우려 및 병력 보호 차원에서 '비작전 목적의 JSA 출입'을 지난해 12월 18일부터 금지해 왔다.
유엔사는 "JSA 견학이 내·외국인 방문객 모두를 대상으로 원활히 재개될 수 있도록 한국 통일부와 협조해 왔다"고 전했다.
다만 중단 전에는 일반 견학을 회당 최대 40명까지 허용했는데, 이번에 재개를 하게 되면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회당 20명으로 제한해서 운영할 예정이다.
유엔사는 "앞으로도 국내 코로나 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유엔사 JSA 견학을 위해 판문점을 찾는 방문객 모두의 건강과 안전 유지에 필요한 모든 예방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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