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촌 조카를 국회의원 비서로 채용해 당 내 규범을 어겼다는 지적을 받자 결국 해당 비서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윤 의원은 15일 오전 기자와 통화에서 "채용 전 보좌진을 통해서 국회법상 4촌 이내까지 안 된다는 것을 확인한 뒤 채용했다"면서 "미처 당 규범까지 살피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비서진을 교체하는 것이냐는 질문엔 "지금 들어가는 길인데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전날 5촌 조카를 국회의원 비서로 채용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의 중심이 됐다. 국회의원 수당법에 따르면 '배우자나 4촌 이내의 혈족·인척'까지는 채용할 수 없는데 그가 채용한 비서는 5촌에 해당돼 국회의원 수당법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윤 의원의 보좌진 채용 건은 민주당 윤리규범 내 '자신과 배우자의 민법상 친인척'을 보좌진으로 임명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지적을 받았다.
mine12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