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9일 오전 5시30분께 인천시 중구 남항부두 앞 해상에서 9t급 낚시어선이 계류돼 있던 부선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낚시배에 타고 있던 30∼60대 승선객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출항중이던 낚시배가 계류된 부선의 옆 부분을 들이받으면서 일어났다.
인천해경의 음주 운항 단속 모습.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2021.04.09 hjk01@newspim.com |
낚시배 선장은 해경에서 "어두운 상황에서 육안이 아닌 GPS 장비에만 의존했다가 부선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사고 당시 낚시배에는 모두 21명이 타고 있었으며 충돌 충격으로 승선객 4명이 넘어지면서 타박상을 입거나 머리 부위 등을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 관계자는 "4명의 부상 정도는 경미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낚시배 선수 부분만 일부 파손돼 기름 유출은 없었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