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세계경제 침체로 수출이 급감한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비대면 사업전략을 강화한 신남방 수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ndh4000@newspim.com |
이번 신남방 수출 지원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이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새로운 수출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비대면 온라인 수출 마케팅을 대폭 확대했다.
이에 시는 올해 온라인 플랫폼 활용 4개 사업, 무역사절단, 바이어 상담회 6개 사업 등 11개 사업을 추진해 지역 중소기업 210여 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3월 전국 최대규모의 상설상담장인 서부산 온라인 수출 화상 상담장(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 4층, 강서구 미음동 소재)을 개소하고 주력산업 아세안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아세안 5개국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인도 K-Brand 전자상거래 입점 지원사업, 신남방 TV홈쇼핑 판로개척 지원사업, 아세안 온라인시장 진출 지원사업, 베트남 온·오프라인 진출 지원사업 등을 마련해 신남방 온라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인도·아세안 기업과 협력을 확대·추진해 우리 지역 중소기업의 다각적인 신남방 진출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지금은 코로나19로 경제교류가 위축되고 있지만 인도와 아세안은 부산과 밀접한 지역이자 우리가 개척해야 할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시장"이라며 "부산시도 지역 중소기업이 신흥 거대시장에 진출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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