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D-3] 국민의힘, 박영선 '중대결심' 언급에..."네거티브·마타도어 안되니 몸부림"

기사입력 : 2021년04월04일 15:43

최종수정 : 2021년04월04일 15:43

"민주당, 지금 아닌 후보 공천 때 중대결심 했어야"
진중권 "빽바지 입고 내곡동에 생태탕 먹으러 갈 것"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은 4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측이 오세훈 후보를 향해 '후보직 사퇴를 하지 않으면 중대결심을 배제할 수 없다'고 으름장을 놓은 데 대해 "네거티브, 마타도어로 선거판을 흩트리다 통하지 않으니 마지막 몸부림을 친다"고 비판했다.

지난 2일 박 후보 캠프 전략기획본부장인 진성준 의원은 오 후보의 내곡동 셀프보상 의혹과 관련 "오 후보는 공언한대로 물러나는 것이 도리이고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며 "(오 후보가 사퇴하지 않으면) 상황에 따라 중대한 결심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리는 부활절미사에 참석해 성모상 앞에서 기도하고 있다. 2021.04.04 kilroy023@newspim.com

이에 김은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급하긴 급했나. 민주당이 실체 모를 '중대결심' 카드까지 꺼내들었다"며 "네거티브, 마타도어로 선거판을 흐리다가 이제 이것마저 통하지 않으니 중대결심이라며 마지막 몸부림을 치는 듯하다"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정작 박영선 후보는 답을 못하고 있는 진성준 본부장의 '중대결심'"이라며 "애석하지만 박영선 캠프의 중대한 결심이 무엇인지 국민은 아무런 관심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민주당 출신 박원순, 오거돈 전 시장의 성범죄로 치러지는 선거"라며 "'민주당 때문에' 국민의 혈세 824억원을 들여 1년 임기 서울, 부산시장을 뽑는 것이다. 중대 결심은 지금이 아니라 후보 공천 때 했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유권자의 선택권 존중' 운운하며 당헌당규를 뜯어고치고 국민과의 약속을 뒤집은 민주당의 몰염치와 파렴치를 모두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며 "자중하며 지지를 호소해도 부족한 마당에 '공수표 공약'에 이어 '공수표 결심'까지 꺼내들며 간을 볼 때인가? 자신 뜻대로 안 되면 바둑판 엎어버리는 유치한 발상이 지금 민주당이 보여주는 정치의 실체"라고 비판했다.

전지명 국민의힘 서울시장 선대위 대변인도 전날 논평을 통해 "박 후보는 선거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며 "도처에서 국민의 분노를 실감하고 있으니 유권자의 심판이 무서울 것이지만 박 후보 자신이 입에 달고 있던 '적벽대전 '의 새바람도 불고 있으니 희망을 갖고 끝까지 완주하시라"며 박 후보측의 '중대결심'이 '후보 사퇴'가 아니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중대결심... '오 후보가 사퇴하지 않으면 우리 민주당에선 의원 전원이 빽바지 입고 선글라스 끼고 페라가모 (구두) 신고 내곡동에 생태탕을 먹으러 갈 것'"이라고 예상하며 "소름 끼치는 사태"라고 조롱했다.

jool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