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경산 소재 스파' 연관 n차 감염사례가 이어지고 '경로불명' 확진사례 다구가 발생하는 등 밤새 신규확진자 15명이 추가 발생해 사흘째 두자릿수를 유지하며 증가세를 보여 지역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15명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8976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8809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167명이다.
대구시 코로나19 선별 진료소[사진=뉴스핌DB] 2021.04.04 nulcheon@newspim.com |
밤새 대구에서 '경산 소재 스파' 관련 확진자가 이어져 해당 스파 연관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되고 확진자의 동거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스파 연관 누적 확진자는 28명으로 불어났다.
또 대구지역과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 감염 사례 7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중 타 지역확진자의 접촉 감염사례는 3명으로 '청주확진자'와 '구미확진자'의 접촉 감염 사례이다.
나머지 4명은 대구지역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그의 동거가족 3명으로 n차 감염 양상을 보여 지역확산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확진사례 7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 확진자는 가족 감염과 n차 감염 양상을 보여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수구러들지 않고 있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에 대한 감염원 확인을 위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는 수성구 1명, 동구 2명, 북구 2명, 달서구 9명, 남구 1명 등이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62명이며 이들 모두 지역 내외의 9곳 병원에서 입원 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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