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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14호 공약 '노동자가 행복한 부산' 발표

기사입력 : 2021년04월01일 20:38

최종수정 : 2021년04월01일 20:38

부산시 '일자리노동국' 신설…노동특별보좌관제 도입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1일 항운노조, 한국노총 부산산별노조, 부산지역공공기관노동조합협의회 등을 차례로 만나 '노동존중 부산시정'을 약속하고 김영춘 후보의 14호 노동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한국노총부산산별노조 노동존중협약식에서 "당선 후 시정 개편 때 제일 먼저 일자리노동국을 신설하겠다"며 "노동이 존중되는 부산시청, 부산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왼쪽)가 1일 전국해운협의회 김두영 의장과 노동존중협의식을 맺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영춘 후보 선거캠프]2021.04.01 news2349@newspim.com

김영춘 후보에 대한 노동계의 지지선언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23일 한국노총 공공노조조합연맹 지지선언을 시작으로 총 14개 노동단체가 김영춘 후보 지지를 선언했거나 정책협약을 맺었다.

김 후보가 이날 내놓은 '노동자가 행복한 부산' 14호 공약은 노동 중심의 부산시정, 부산형 노사민정 사회적대화 체계 구축, 노동권 사각지대 해소 등이다.

부산시 노동정책을 추진하고 노동권 사각지대 해소 및 노동자 권익 보호 강화를 위해 '일자리노동국'을 신설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일자리노동국'을 설치해 부산의 노동정책 기본 계획과 중장기 정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부산시장 '노동특별보좌관'을 둬 노동단체, 시민사회 등과 노동현안을 논의하고 노동 정책 수요 발굴과 재도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부산시 공공기관 노사정협의회도 설치하고 이를 산하기관 및 민간기업으로 확대해 부산형 노사상생 모델을 제시한다. 또 부산시 노사민정협의회 조례 개편 및 위상 강화를 통해 협의회 실표성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공공기관 비정규의 정규직 전환을 100% 달성하고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와 같은 취약노동자 권익보호 강화에 나선다. 이동노동자 산업안전교육과 산재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그뿐만 아니라 장애인 고용 촉진 및 직업 재활시설 지원을 확대하고 공공기관 성별임금 공시와 임금격차를 해소해 나간다.

이 밖에도 김영춘 후보는 노동권인섹터 역할을 강화하고 부산시 '산재예방 및 노동자건강증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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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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