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D-6] 朴 재난지원금 10만원 vs 吳 보증·담보·이자 없는 대출, 현금성 공약 남발

기사입력 : 2021년04월01일 17:30

최종수정 : 2021년04월01일 17:30

박영선 "화끈 지원, 소상공인 5000만원 무이자 대출·재난위로금 10만원"
오세훈 "보증·담보·이자·서류 없이도 소상공인 최대 1억원 대출"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서울 청년 패스'를 도입, 청년 분들에게 40% 할인 요금을 이용가능한 교통 정액권을 발급하겠다. 3700억원대 무임승차 손실도 중앙정부와 협의해 보전토록 하겠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 투표일을 하루 앞둔 1일, 만 19~24세의 교통 요금을 40% 할인하는 공약을 내놨다. 지난해 기준 3709억원으로 집계된 서울 무임승차손실액도 국고 보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의 현금성 공약은 이것만이 아니다. 박 후보는 '화끈한 지원'을 표방하며 ▲소상공인 5000만원 무이자 대출 ▲집함금지 소상공인 임차료 최대 2000만원 무이자 대출 ▲소상공인 임대료 30% 감면 시, 감면액 절반 지원 대책을 내놨다.

여기에 시민 1인당 10만원의 긴급재난위로금을 디지털화폐 형태로 지급하고 청년 출발자금 5000만원을 무이자로 대출하는 방안을 내세웠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021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달 29일 밤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100분토론을 열고 있다. 2021.03.29 leehs@newspim.com

또 중위소득 120% 이하, 만 19~39세 청년 1가구의 임차보증금 5천만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 건물에 월세로 거주하는 무주택자에게 2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 월세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도 했다. 이날 추가로 교통비 40% 할인 내역이 들어간 셈이다.

박 후보 공약 중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안이 밝혀진 것은 재난위로금 10만원 지급안이다. 지난해 세계잉여금 1조원을 활용하면 즉시 지급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그 외 공약은 지난해부터 각국 재정 확대 정책으로 생겨난 유동성을 이용하자고 말한다. 금융권 대출을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하거나 이자를 대신 내주는 방법으로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의미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도 현금성 공약이 적지 않다. 매출이 30%이상 하락한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는 1억원까지 무보증·무담보·무이자·무서류 '4무(無) 대출보증'을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여기에 추가로 청년 1인가구 5천명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청년 월세지원 대상을 5만명으로 확대하겠다고도 밝혔다.

또 200가구를 한정, 가구별 중위소득에 미달하는 가구에게 미달 금액의 50%를 지원해주는 '안심소득제도'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의 대출지원 공약도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이자와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안심소득실험과 청년월세지원은 서울시 재정이 쓰일 것으로 보인다. 오 후보 측이 추산한 안심소득 재원은 40억원, 월세지원액은 1000억원에 이른다.

with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