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정세균 총리 "코로나로 인한 양극화 극복 총력...'손실보상제' 조속 입법"

기사입력 : 2021년04월01일 18:30

최종수정 : 2021년04월01일 18:30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로 촉발된 계층간 양극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취약계층을 적극 지원하고 손실보상제를 도입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경제 회복을 위한 기업의 연구개발 촉진방안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40년 수준 초장기 주택담보대출 도입을 제안했다.

1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총리공관에서 '코로나 19 이후, 양극화 극복 및 경제회복방안 모색'을 주제로 제40차 목요대화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총리는 "사회 전반 재구조화로 포용적 성장과 상생적 자본주의 기반을 마련하고 경제와 민생 회복의 시계를 앞당길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경을 집행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목요대화에는 정세균 총리와 강동수 한국개발연구원 연구부원장, 강신욱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권영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이인호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을 포함해 모두 8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제39차 목요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dlsgur9757@newspim.com

이번 대화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심화되고 있는 계층별・업종별 피해에 대한 분석결과를 공유하고 경제회복 과정에서 양극화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정세균 총리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평등한 K-회복'을 위한 정책대안 마련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난주 통과된 추경의 차질없는 집행과 '손실보상제'의 조속한 입법을 지원한다는 방안이다.

아울러 그는 "국민고용취업지원제도의 내실화로 고용취약계층에 대한 취업지원을 강화해 피해구제와 소득불평등 완화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또한 유사 재난발생에 대비하고 인구구조 변화, 디지털 전환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산업·고용·복지체계 전반에 대한 재구조화, 조세·재정제도 개편 등으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포용적 성장'과 '상생적 자본주의'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개발연구원을 비롯한 정부출연연구기관에 "향후 후속 연구으로 계층 양극화 극복을 위한 정책대안을 마련해 정부에 제시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정부는 '평등한 K-회복'을 통해 국민 모두가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이밖에 민간부채 완화, '한국형 뉴딜'의 성공 방안 등을 제안하며 코로나 충격을 이겨내고 '포용적 성장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강동수 한국개발연구원 연구부원장은 '코로나19 1년, K-회복 방향'이란 주제 발표에서 피해극심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일반기업에 대한 R&D 조세지원 확대, 년층 초장기(40년) 주택담보대출 도입 등을 제안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