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슨앤존슨(J&J) 얀센의 코로나19(COVID-19) 백신 공장에서 제조 혼합 과정 중 사고로 생산에 차질이 생겼다.
존슨앤존슨 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J&J는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즈가 운영하는 미국 볼티모어 공장에서 백신 혼합 과정 중 "품질 기준 미달"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약병에 담기 전 공정 중 발생한 사고여서 업체가 일정 내에 백신을 공급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우리나라는 4월 중으로 얀센 백신을 전달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NYT는 이번 사고가 해당 공장에서의 J&J 백신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재료가 섞인 탓이라고 전했다. 또, 약 1500만회분 정도가 생산을 마치지 못하게 됐다고 했는데, 소식통을 인용했다는 내용이 없어 진위여부는 알 수 없다.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이 이번 사안을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백신의 품질관리가 공급일정에 미치는 영향이 얼만큼 큰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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