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의 한 택지조성 현장에서 25t 덤프트럭이 옆으로 넘어지며 작업 중이던 30대 운전자가 숨졌다.
1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5분께 인천시 서구 마전동 한 공사장에서 A(34)씨가 타고 작업 중이던 25t 덤프트럭이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덤프트럭과 토사에 깔리면서 크게 다쳐 숨졌다.
인천 서구의 택지조성 현장.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2021.04.01 hjk01@newspim.com |
운전자 A씨는 덤프트럭 적재함에서 흙을 내리던 중 차량이 균형을 잃고 좌측으로 쏠리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공사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 조치 이행 업무상 과실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난 곳은 택지 조성을 위해 복토작업이 진행 중이었으며 트럭 적재함에서 토사를 내리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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