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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사명 변경 1주년…흑자전환·해운동맹 가입 등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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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선사 8위 한 단계 상승…한진해운 파산 전 선복량 회복 목표
환경규제 대응 스크러버 설치 세계 1위…비용절감 '50달러 캠페인' 진행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HMM이 새 사명으로 새롭게 출범한지 1년이 지났다.

HMM은 사명 변경 1주년이 된 1일 "단순히 해운회사로 기억되는 것이 아니라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둔 결정이었다"며 "최고 수준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HMM은 새 사명 출범 이후 ▲해운 동맹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 가입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 투입 ▲실적 개선 ▲선복량 확대 ▲글로벌 선사 순위 8위 도약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세계 최대 컨테이너 1호선 2만4000TEU급 'HMM알헤시라스호' [사진=HMM]

HMM은 지난해 영업이익 9808억원을 거뒀다. 10년 만의 흑자 전환인 동시에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다.

올해는 원가구조가 더욱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인 2만4000TEU(1TEU는 6m 컨테이너 1개)급 선박 12척을 투입한 데 이어 올해 1만6000TEU급 선박 8척을 추가 인수할 예정이다. HMM은 추가 화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영업 체질개선을 개선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다는 목표다.

작년 4월 1일부터는 세계 3대 해운동맹의 하나인 디 얼라이언스와 본격 협력 중이다. 앞서 2019년 7월 디 얼라이언스 정회원 가입을 확정한 바 있다. HMM은 하팍로이드(독일), 원(일본), 양밍(대만)과 함께 해운동맹 정회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 글로벌 해운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하고 있다. 동시에 비용구조 개선과 서비스 항로 다변화 등 양질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기반을 다졌다.

선복량 역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올 상반기 1만6000TEU급 초대형 선박 8척을 모두 인도 받으면 컨테이너선 77척, 85만TEU의 선대를 운영하게 된다. HMM의 선복량은 작년 3월 43만TEU에서 현재 72만TEU를 넘어섰고, 글로벌 선사 순위는 8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2만4000TEU급 12척에 이어 지난 3월부터는 두 번째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리즈인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인도받기 시작했다. 이 선박은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가장 큰 선박이다. 수에즈 운하도 통과할 수 있어 유럽, 지중해, 중동 등 전 세계 주요 항로에 모두 투입이 가능하다. 앞으로도 추가 발주와 용선을 통해 2022년까지 100만TEU의 선복량 달성이 목표다. 이는 한진해운 파산 전 선복량을 회복하는 규모다.

작년부터 시작된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2018년 투입한 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은 대형 컨테이너선 중 세계 최초로 스크러버를 장착했다. 2019년 인도받은 30만t급 초대형 유조선(VLCC) 5척에도 스크러버를 모두 장착했다. 지난해 인도받은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은 개방·폐쇄형이 모두 가능한 하이브리드형 스크러버를 설치, 친환경 운영 가능하다. 3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 중인 1만6000TEU급 초대형 선박 8척도 스크러버 설치를 완료했다. HMM은 현재 운영 선대의 약 70%까지 스크러버 설치를 완료,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설치율을 기록하고 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도 HMM 재도약의 한 축이 됐다. 2019년부터 '찢고 부수고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의 TDR(Tear Down&Redesign) 활동을 비롯해 관리 비용에서 1TEU당 20달러를 절감하고 영업 측면에서 30달러 수익을 증대하는 '50달러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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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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