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패션위크 온라인 세미나·상담회' 개최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중소·중견기업의 중국 온·오프라인 패션 시장진출 지원을 위해 중국 유력 패션 유통망 30개사를 초청해 화상상담을 주선했다.
KOTRA는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중국패션협회와 함께 '차이나 패션위크 연계 온라인 세미나·상담회'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행사는 중소·중견기업의 중국 온·오프라인 패션 시장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급변하는 중국 패션 시장 트렌드를 공유하고 한-중 비즈니스 협력 수요를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KOTRA는 지난 29일부터 사흘간 중국패션협회와 함께 '차이나 패션위크 연계 온라인 세미나·상담회'를 개최했다. 천원 중국패션협회 부주석(가운데)이 한국 기업인들 대상으로 온라인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KOTRA] 2021.03.31 fedor01@newspim.com |
세미나에는 지난해 대중국 수출 효자품목으로 꼽히는 의류패션 분야 한국기업 80개사가 참가했다. 중국패션협회의 천원 부주석이 중국 패션 시장과 트렌드를 소개하고 패션 온라인몰 한두이서의 자오옌웨 실장이 패션 시장 진출전략을 설명했다.
이어 중국 현지 지식재산권(IP) 법률사무소와 컨설팅사의 관계자가 연사로 나서 중국에서 상표등록 시 유의사항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방안 등을 발표했다.
또한, KOTRA는 징동 글로벌, 듀이어 등 중국의 유력 온·오프라인 유통망 30개사를 초청해 국내기업 45개사와 화상상담을 주선했다. 양측 수요를 사전에 파악해 이틀간 10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향후 추가로 상시상담도 지원할 계획이다.
화상상담에 참가한 한두이서 관계자는 "최근 한국 패션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 판매 비중을 높이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우수한 한국 패션 기업들을 만나 협업방안을 도출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홍창표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 경제가 중장기적으로 내수 중심의 성장구조로 전환하고 있다"며 "중국 소비자의 한국 패션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만큼 경쟁력 있는 K패션의 온·오프라인 유통망 진출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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