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아파트값 상승 학교가 주도, 젊은 도시 중국 선전 인기 학군 집값 폭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선전 인기 학군 아파트값 천정부지
교육 인프라 부족 집값 상승 견인

[뉴스핌 선전시(광둥성)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전역에서 주민 평균 연령이 가장 낮은 '젊은 도시' 광동성의 선전시가 학군 아파트 선호에 따른 주택값 폭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선전시는 주민 평균 나이가 35세 이하의 젊은 도시로, 다른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생아 출생율이 높은 편이다. 자연히 자녀 교육을 위한 좋은 학군 주택 수요가 늘어나다 보니 해당지역 주변 집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선전 주민들은 가격이 싼 도시 외곽 호화 아파트에서 쾌적하게 생활하는 것보다 생활 불편을 감수하면서라도 아이 교육을 위해 유명 학교 가까운 곳의 비좁고 비싼 주택 구매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기 학군 아파트 가격 상승은 도시 전체 평균 아파트 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줘 선전은 베이징 상하이 등 1선도시 중에서도 집값 상승이 가장 빠른 도시로 꼽히고 있다.

또한 인기 학군 주변의 주택과 아파트는 아무리 작고 허름하더라도 인기 학군에서 벗어난 인근 지역 아파트 가격에 비해 무려 몇배나 비싼 가격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선전시 푸텐(福田)구의 아파트 단지 궈청화위안(國城花園)은 대표적인 유명 학군 아파트다. 이 단지는 명문으로 알려진 소학교와 중고등학교가 모두 소재한 관계로 매매 거래시 부르게 값이다.

인근 아파트 중개사무소는 궈청화위안 단지의 44평방미터 밖에 안되는 아파트 매매 호가를 1500만 위안(약 25억원)으로 붙여놨다. 평방미터당 34만위안이다.

단지 인근 부동산 중개 사무소 직원은 이 아파트 가격이 2020년 6월에만 해도 평방미터당 27만 위안~28만 위안이었는데 불과 1년도 안돼 33만 위안 안팎까지 치솟았다고 밝혔다. 이 점원은 그나마 최근에는 아예 팔려고 내놓은 매물이 자취를 감췄다고 소개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개혁개방 1번지 중국 광둥성 선전시 시가 모습.   2021.03.29 chk@newspim.com

이 아파트에서 불과 200미터 밖에 안떨어진 위안롱위안(圓龍園) 지역 주택(아파트) 가격은 평방 미터당 11만4000위안에 그치고 있다. 위안롱위안 단지내 131 평방미터 아파트는 호가 1530만위안에 매물이 나와있다. 인기 학군 아파트 궈청화위안보다 면적이 세배 넓은데도 가격은 비슷하다.

학군 아파트의 비정상적인 가격 형성은 도시의 눈부신 팽창에 비해 교육 인프라(시설및 교원, 기타 환경 등) 이 상대적으로 낙후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선전시는 개혁개방 40년 동안 상주 인구가 43배 늘었다. 지금도 매년 40만 명의 외지인이 이 도시로 몰려들고 있다.

선전 도시 발전에는 젊은층 인구 유입에 따른 인구보너스가 가장 큰 동력이 됐다. 선전은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젊은 도시로 평균 연령이 35세 이하다. 젊은 층 주민들 위주로 자녀 교육에 대한 열기는 높은데 교육 인프라가 부족하다보니 학군 주택 수요가 폭발했다는 분석이다.

제일재경 매체가 선전 통계를 토대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선전의 초등학교 교사 1인당 학생 담당 비율은 18.3명으로 전국 비율 16.85% 보댜 높다. 전문가들은 소득과 주민 생활수준이 높은 1선 도시 치고 교육 조건이 열악한 편이라며 이때문에 좋은 학교가 몰려있는 단지 주변으로 아파트 투기가 활개를 치고 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학생과 학교 수를 비교해봐도 선전의 교육 인프라가 얼마나 열악한 지 금방 드러난다. 1979년~2019년 개혁개방 40년간 초등학생수는 4만 7000명에서 무려 106만 9000명으로 증가했다. 이메비해 선전 초등학교 수는 226개에서 340개로 늘어나는데 그쳤다.

선전시 부동산 중개 업계 관계자들은 선전의 교육 인프라 부족이 단기에 해결되기 쉽지않다는 점을 고려할때 인기 학군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 가격은 당분간 고공비행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본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인터넷은행 신용대출 빗장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일제히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관리 강화 주문에 따라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은행까지 나선 모습이다. [이미지=뉴스핌DB] 16일 카카오뱅크는 오는 22일부터 마이너스 통장 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약정액 5000만원 이상인 마이너스 통장의 대출을 연장할 때도 최근 6개월간 한도 사용률이 20% 이하인 경우 그 한도를 최대 20%까지 감액키로 했다.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신규 마이너스 통장 개설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고액 연봉자에 대한 신규 신용대출 한도도 축소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추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마이너스통장을 5000만원까지 이용 중인 고객은 추가 신용대출을 최대 500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게 된다. 적용시기는 조율 중이다. 한편 시중은행은 지난주 신용대출 규제 방안을 잇따라 내놓은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마이너스 통장 신규 개설 한도를 5000만원, 이를 포함한 신용대출 신규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일부터 고액 연봉자 대상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까지로 축소했고 우리은행도 같은날 비대면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 접수를 중단했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신용 대출 하루 한도를 정해서 운영하고 있다. romeok@newspim.com 2026-06-16 11:01
사진
김명수 前 합참의장 영장 기각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반면 함께 영장이 청구된 전직 합참 수뇌부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부동식 서울중앙지법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반면,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부동식 부장판사는 김 전 의장에 대해 "주된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의 필요가 있다"며 "도망·증거인멸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피의자에 대해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9일 12·3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내란 상황을 파악하고도 제지하지 않고, 계엄사령부를 함께 구성해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김 전 의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장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군 작전 지휘권을 가진 합참의장으로서 국회 병력 투입 등을 제지하지 않고, 계엄 상황을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종합특검은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직후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등에 '계엄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단편명령을 내림으로써 계엄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단편명령은 부대 행동 지침 등을 담은 간략한 작전명령이다. 종합특검은 합참 참모들이 계엄의 절차적 문제와 국회 병력 투입의 위법 소지를 제기했음에도 김 전 의장 등이 이를 제지하거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게 병력 철수를 건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의장 측은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김 전 의장 측 변호인단은 지난 1일 "국회로 출동한 병력은 김 전 의장의 상관인 국방부 장관의 지휘를 받고 있어 당시 김 전 의장은 작전지휘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밝힌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6 07: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