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구미·문경=뉴스핌] 남효선 기자 = 목욕장 등 다중이용시설 관련 n차 감염사례가 이어지면서 증가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경북지역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0명이 추가 발생해 닷새째 두자릿수를 보이며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사례 9명, 해외유입 사례 1명 등 10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확진자는 3483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3.27 nulcheon@newspim.com |
◇ 경산 = 경산시에서는 밤새 해외유입 사례 1명을 포함 8명의 신규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산 973번확진자'의 접촉자 3명과 또 같은날 확진판정을 받은 '경산 976번확진자'의 접촉자 2명 등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 신규확진자 5명 모두 기존확진자의 접촉에 의한 n차 감염 사례로 추정된다.
지난 19일 양성판정을 받은 '대구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추가 확진되고 유증상 사례 1명이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지난 12일 아시아에서 입국한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됐다.
경산시의 누적 확진자는 985명으로 늘어났다.
◇ 구미.문경 =구미시에서는 지난 22일 양성판정을 받은 '구미403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추가 확진되고 지난 23일 확진판정을 받은 '구미405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됐다.
구미시의 누적 확진자는 410명으로 증가했다.
문경시에서는 유증상 사례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어났다.
문경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와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감염사례 77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1일평균' 11.0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전날의 '주간 1일평균' 11.1명에 비해 0.1명이 줄어 다시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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