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아시아 마감] 닛케이, 저가 매수세 힘입어 상승...기술주 선전

기사입력 : 2021년03월26일 16:57

최종수정 : 2021년03월26일 16:58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26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부분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투자자들이 세계 경제 회복에 더 큰 무게를 두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1.56% 상승한 2만9176.70엔으로 한 주를 마감했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 또한 1.46% 오른 1984.1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간밤 경기 회복 기대감에 따른 뉴욕증시의 상승이 이날 일본증시에서도 매수 심리를 지지한 가운데 그동안 주가가 급락한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모넥스증권의 히로키 다카시 수석 투자 전략가는 "기업의 펀더멘털과 상관없이 이번 주 급락세가 연출된 이후 이같은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에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일본에서 회계연도가 종료되는 이번 달 31일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기 위해 보유한 주식을 내다판 탓에 지수가 하방 압력을 받았지만, 이제 이러한 매도세가 거의 끝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간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4월 말까지 미국 내 백신 접종건수를 당초 목표치보다 두 배나 높이 잡으면서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다시 고조됐다. 이 덕분에 뉴욕증시는 랠리를 펼쳤고 일본증시도 덩달아 상승 지지를 받았다.

개별주 가운데 기술 스타트업에 주로 투자하는 소프트뱅크 그룹의 주가가 1.73% 뛰며 닛케이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도체 관련주 가운데서는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반테스트가 각각 1.7%, 3.29% 전진했다.

아울러 토요타 자동차가 2.46%, 소니가 2.05% 오르며 토픽스지수 상승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중국 주가지수는 1~2%대 오름폭을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418.33포인트로 전 거래일 대비 1.63% 상승했고, CSI300은 2.27% 오른 5037.99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TAIEX)는 1.53% 오른 1만6305.88포인트에 하루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시각으로 오후 4시 27분 현재 1.47% 전진한 2만8311.0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인도 주가지수도 상승세다. S&P BSE 센섹스지수는 1.54% 오른 4만9191.78포인트, 니프티50지수는 1.73% 상승한 1만4572.30포인트를 가리키고 있다.

다만 베트남 VN지수는 1161.48포인트로 0.14% 떨어지며 주요 아시아 증시의 흐름에 역행했다.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