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주말에 조업을 중단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하루 만에 2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는 등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21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20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2명(경남 2650~2691번)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688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왼쪽)이 21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1.03.21 news2349@newspim.com |
감염경로별로는 거제 유흥업소 관련 1명, 진주‧사천 가족모임 관련 1명, 지역 내 확진자 접촉 15명, 조사중 25명이다.
지역별로는 거제시 26명, 진주시 12명, 창녕군 2명, 창원시 1명, 통영시 1명이다.
거제 확진자 26명(경남 2650번~2665번, 2670번~2679번)이다. 이 가운데 25명(경남 2650~2665번, 2670번, 2672~2679번)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관련 확진자로 24명은 근무자이고, 1명(경남 2677번)은 방문자이다.
현재까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관련해 총 6095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양성 62명, 음성 3321명이 나왔다. 나머지 271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거제시 방역당국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해당 조선소에 21일까지 임시휴업을 권고했다.
신속한 진단검사를 위해 대우조선해양 오션플라자 3층 체육관에 임시선별진료소도 운영하고 있다.
경남 2671번은 거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이다. 이로써 거제 유흥업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63명이다.
진주 확진자는 경남 2680번~2691번까지 12명이다.
경남 2680번~2682번, 2685번~2687번, 2690번까지 7명은 확진자의 가족이며 1명(경남 2690번)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경남 2683번, 2688번~2689번 등 3명은 본인이 희망해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경남 2691번은 증상이 있어 검사를 실시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경남 2684번은 진주‧사천 가족모임 관련 확진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창녕 확진자는 경남 2666번, 2667번 등 2명이다.
경남 2666번은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경남 2667번은 창녕군 방역당국에서 실시한 외국인 근로자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통영 확진자인 경남 2668번은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창원 확진자인 경남 2669번은 확진자의 가족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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