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에서 하루 만에 1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이 가운데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관련 확진자가 13명이 달해 확산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전경 [사진=대우조선해양],2021.03.21.news2349@newspim.com |
경남도는 20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6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622명으로 늘어났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448명, 퇴원 2162명, 사망 12명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우조선해양은 주말인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공장 가동을 중단했지만 확산세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경남 2650번~2654번, 2656번, 2660번 2663번, 264번 등은 대우조선해양 거제조선소 서문 구내식당 확진자 발생과 관련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직영 및 협력업체 직원인 확진자들은 구내식당을 방문했거나 구내식당 근무자, 확진된 직장동료와 접촉 등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남 2655번은 대우조선해양 거제조선소 서문 안전교육 확진자 발생과 관련한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남 2661번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역학 조사 중이다,
경남 2662번, 2665번은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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