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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사라진 개그맨, 유튜브에 둥지 틀고 '종횡무진 웃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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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시청률 저조와 낮은 화제성으로 코미디 프로그램이 폐지되면서 설 자리가 사라진 개그맨들이 새로운 돌파구로 유튜브에 하나둘 둥지를 틀고 있다. 이들은 개그 프로그램 속 코너보다 더 자유로운 콘텐츠로 대중을 사로잡고 있다.

◆ 최준·꼰대희…부캐로 만든 개그 콘텐츠

최근 SNS 플랫폼은 물론 라디오, TV에서도 인기있는 사람이 바로 '최준'이다. 최준은 코미디언 이용주·정재형·김민수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코너 'B대면데이트'에 나오는 인물로, tvN '코미디 빅리그(코빅)'에 출연 중인 코미디언 김해준이 만든 부캐릭터이다.

김해준은 최준 캐릭터를 '코빅'에서도 선보였으나 큰 반향을 얻지 못했고, 시선을 유튜브로 돌렸다. TV에서는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온라인에서는 말 그대로 '대박'을 쳤다. 지난해 11월 공개된 '#1. 첫번째 데이트 최준/34/카페사장'은 조회수 269만뷰를 돌파(19일 오후 3시기준)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김해준이 선보이고 있는 'B대면데이트' [사진=해당 영상 캡처] 2021.03.19 alice09@newspim.com

최준은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는 반존대 화법에 상대를 압도하는 로맨틱함을 더해 여심을 자극하는 멘트들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고 있다. 최준이 나오는 'B대면데이트'는 입소문을 타고 SNS상에서 화제를 일으켰고, 조회수 역시 나날이 상승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공개된 '#4 네번째 대면데이트 최준/35/카페사장' 역시 조회수 130만뷰를 넘어 서면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B대면데이트'뿐 아니라 '피식대학'의 콘텐츠 역시 모두 사랑받고 있다. 한 번은 마주쳤을 법한 네 명의 남성이 주인공인 'B대면데이트'를 비롯해 2000년대 감성을 선보이는 '05학번 이즈 백', 중년 아재들의 산행기를 다룬 '한사랑 산악회' 모두 꾸준한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콘텐츠들이 인기를 모으면서 SBS파워FM '딘딘의 뮤직하이', MBC표준FM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에 출연하면서 유튜브에서 라디오와 TV로 진출하면서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1999년 KBS 1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대희도 새로운 개그 플랫폼으로 유튜브를 찾았다. '꼰대희' 채널을 운영해 KBS2TV '개그콘서트' 당시 인기 코너였던 '대화가 필요해'를 리메이크한 '밥묵자'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대희는 유튜브에서 꼰대희로 분해 '밥묵자'에서 게스트와 함께 밥을 먹으며 100% 리얼 상황극을 통해 즉흥적인 웃음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특히 '대화가 필요해'에서 아내로 나왔던 신봉선이 출연한 '밥묵자'는 조회수 582만뷰를 기록하며 호응을 얻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김대희가 운영 중인 '꼰대희'의 코너 '밥묵자' [사진=해당 영상 캡처] 2021.03.19 alice09@newspim.com

개그맨들이 유튜브로 플랫폼을 옮기면서 화제가 되고 있지만, 가장 먼저 유튜브에 발을 디딘 사람은 바로 강유미이다. 그는 6년 전 '좋아서 하는 채널'을 개설해 다양한 콘텐츠들로 구독자를 꾸준히 모으고 있다.

◆ 유튜브로 확장되는 무대…"아이디어가 곧 콘텐츠"

개그 프로그램에서 하나의 코너가 완성되려면 여러 회의와 검증 절차를 거친다. 아이디어는 무궁무진하지만 선보이기까지 어려움이 있다. 또 지상파 3사의 코미디 프로그램이 모두 폐지되고 현재 tvN '코미디 빅리그'만 생존해 있지만, 모든 개그맨들을 무대에 올리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에 유튜브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덜하고, 이들의 아이디어가 곧 콘텐츠라는 결과물로 나오기 때문에 많은 개그맨들이 유튜브를 새로운 개그 플랫폼으로 찾고 있다.

또 방송에서는 표현에 있어서 수위 조절이 필요해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다 드러내지 못한다면, 유튜브의 경우 도가 지나치지 않는 경우에 한해 수위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기에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플랫폼이기에 개그 창구가 되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희극인들이 설 무대가 없어지자, 모두 유튜브로 발을 돌리고 있다. 방송은 하나의 코너를 만들기 까지 길게는 몇 개월이 소비되지만 유튜브는 바로 코너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개그 프로그램이 있을 때보다 더욱 많은 개그 콘텐츠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희극인들이 인지도를 쌓기까지 개그 코너를 유행시킨 후 예능에 나와 이미지를 소비시켜야만 했다. 하지만 현재 많은 대중들이 유튜브라는 플랫폼을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인지도를 쌓는 속도도 훨씬 단축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개그맨들이 유튜브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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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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