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미리보는 증시재료] 미 SLR 연장 초미 관심...주총시즌 관심 기업은

기사입력 : 2021년03월22일 09:00

최종수정 : 2021년03월22일 09: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 SLR 연장여부 내주 발표 관측...금리 향방 키 쥐고 있어
'경영권 다툼' 금호석화 26일 주총, 표심 대결 눈길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19일 오후 2시00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3월 넷째 주(22~26일) 증시 화두는 여전히 금리 추이다. 시장에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SLR) 연장 여부에 대한 결정, 그리고 중국 대출우대금리(LPR) 발표 등 이벤트를 통해 주요국들의 정책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내에선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 접어들면서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금호석유화학 표심 대결이 관심이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3월 넷째 주 주요 증시 이벤트 및 경기지표 발표 2021.03.19 lovus23@newspim.com

◆ 1.75% 돌파한 10년물 금리, 상승세 이어갈까

장기 금리 추가 상승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히 높다. 18일(현지시간)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1.75%를 돌파하며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지난 17~18일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은 2023년까지 저금리를 유지하겠다며 시장 달래기에 나섰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은 이어지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금리 변동성에 경계감을 드러낸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 내용 자체는 긍정적이었으나 시장의 불안을 해소하진 못했다. 오퍼레이션 픽스 등 금리를 누르는 정책도 없었다"며 "금리가 하향안정화됐다고 보긴 어렵고 현재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문남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려에서 안도로 시선은 조금 바뀌었지만, 향후 향배를 결정하는 키는 여전히 금리가 쥐고 있다. 3월 FOMC가 끝난 이후 일주일간의 미국채 10년물 금리 흐름이 남아있는 상반기 증시 향방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SLR 규제 완화 연장여부 결정에 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SLR은 자기자본 대비해 국채를 포함한 위험자산의 비율을 제한하는 제도로 지난해 4월 코로나19발(發) 금융충격에 대응해 연준이 금융기관들에게 해당 규제를 완화해준 바 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FOMC에서 SLR 연장여부에 대한 즉답을 피하며 며칠 안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SLR 규제 완화가 종료되면 금융권에서 국채를 시장에 많이 내놔야하고 이는 결국 금리 상방압력으로 작용한다. 그럴 경우 시장이 크게 흔들릴 것"이라며 "반면, 조치를 연장한다면 금리 수준은 여기서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오는 22일엔 중국 인민은행이 기준금리 성격의 LPR을 발표한다. 시장 예상대로 동결을 결정하더라도 중국 중앙은행의 유동성 회수와 관련된 우려를 불식하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시보금리는 인민은행이 유동성 공급을 중단하자 급등했다. 여타 신흥국의 금리 정상화 기조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브라질에 이어 터키는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경기 회복 속도를 보여주는 지표도 줄지어 나온다. 미국과 유로존의 3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잠정치가 발표된다. 국내에선 관세청이 22일 이번달 1~20일까지의 데이터를 토대로 한 3월 수출입동향을 발표한다. 

업종별로는 금리에 민감한 성장주에 대한 투심이 전환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가 급등하게 되면 은행 등 가치주 중심으로 관심이 이어지겠지만 현재로선 금리가 급등할 것 같진 않아 보여 가치주에서 성장주로 다시 관심이 옮겨질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왼쪽)과 박철완 상무 [사진=금호석유화학]

정기 주총 시즌 본격화...금호석화 경영권 다툼 '촉각'

국내에선 주총 시즌이 본격화된다. 22일 기아차를 시작으로 롯데케미칼, 네이버, 현대차. LG화학, SK텔레콤 등이 주총을 진행한다. 26일엔 셀트리온, 금호석유화학, SK이노베이션, LG, 한진칼 등 기업들의 주총이 대거 몰려있다.

이중 금호석유화학 주총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경영권 다툼의 향방을 결정짓는 표 대결이 예정돼 있어서다. 지난 1월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故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아들)가 박찬구 회장과의 특수관계를 해소하겠다고 공시하면서 삼촌-조카간 경영권을 가운데 둔 갈등이 시작됐다. 이후 박 상무 측이 사내이사 선임과 배당금 확대를 제안, 이번 주총 안건으로 올라와 있다.

한편, 내달 1일 CFD계좌를 대상으로 한 과세 조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다. CFD는 투자자가 주식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차액만 결제하는 거래다. 대주주 요건에서 자유롭고 최대 10배의 레버리지 거래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 1월부터 시가총액이 1조원씩 움직이는 종목이 많아졌다. CFD계좌가 크지 않은 수급주체이지만 5~10배의 레버리지를 갖고 시장에 들어올 수 있어 개별 종목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또 "(과세 시일이 가까워지면서) 변동성이 이전보다 낮아지고 거래도 다소 줄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커에 행정망 뚫렸다...국정원 "피해사실 확인"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해커집단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온나라시스템을 비롯한 정부 행정망에 침투해 자료를 열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정보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부문 및 민간업체의 해킹피해 상황을 전하면서 "지난 7월 온나라시스템 등 공공ㆍ민간분야 해킹 첩보를 사전에 입수, 행안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정밀 분석을 실시해 해킹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국정원이 17일 정부행정망 온나라시스템에 대한 해킹 피해 사실을 공개하면서 설명을 위해 제공한 해커들의 침투 개요도. [사진=국정원] 2025.10.17 yjlee@newspim.com 국정원은 "해커는 먼저 다양한 경로로 공무원들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ㆍ패스워드 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인증체계를 면밀히 분석한 뒤 합법적 사용자로 위장해 행정망에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후 인증서(6개) 및 국내외 IP(6개)를 이용해 2022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행안부가 재택근무를 위해 사용하는 원격접속시스템(G-VPN)을 통과, 온나라시스템에 접속해 자료를 열람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정부 원격접속시스템에 본인확인 등 인증체계가 미흡하고 온나라시스템의 인증 로직이 노출되면서 복수기관에 접속이 가능하였고 각 부처 전용 서버에 대한 접근통제가 미비한 것이 사고원인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국정원은 해커가 악용한 6개 IP주소를 全 국가ㆍ공공기관에 전파ㆍ차단하는 등 해커의 접근을 막는 긴급 보안조치를 단행했다. 또 △정부 원격접속시스템 접속시 ARS 등 2차 인증 적용 △온나라시스템 접속 인증 로직 변경 △해킹에 악용된 행정업무용 인증서 폐기 △피싱사이트 접속 추정 공직자 이메일 비밀번호 변경 △각 부처 서버 접근통제 강화 △소스코드 취약점 수정 등의 조치를 통해 추가 해킹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다른 부처에도 해킹 정황은 드러났다. 국정원은 "A 부처 행정메일 서버 소스코드 노출이 확인되었는데 해킹에 악용될 우려가 있어 개발업체와 함께 소스코드를 분석해 보안이 취약한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을 수정했다"며 "또 일부 패스워드가 노출된 B 부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의 패스워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해커가 구축한 피싱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보이는 180여개의 공직자 이메일 계정에 대해서도 해킹 가능성에 대비해 전체 비밀번호를 변경했으며 현재까지 이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또 민간의 경우 서버인증서 노출, 원격관리시스템(VPN) 접속 페이지 노출 등의 피해가 있어 해당업체에 위험성을 통보, 보안조치를 요청했으며 통신업체에 대해서는 과기정통부가 피해여부를 별도로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의 배후와 관련 국정원은 "미국 해커 잡지인 '프랙'은 이번 해킹을 자행한 배후로 북한 '김수키' 조직을 지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번 해킹에서 확인된 해커 악용 IP주소 6종의 과거 사고 이력, GPKI 인증서 절취 사례 및 공격방식ㆍ대상의 유사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중이지만 현재까지 해킹소행 주체를 단정할만한 기술적 증거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커가 한글을 중국어로 번역한 기록, 대만 해킹을 시도한 정황 등이 확인 되었지만 국정원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해외 정보협력기관 및 국내외 유수 보안업체와 협력해 공격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섭 국정원 3차장은 "온나라시스템 등 정부 행정망은 국민의 생활과 행정 서비스의 근간인 만큼, 진행중인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범정부 후속대책을 마련해 이행할 계획"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yjlee@newspim.com 2025-10-17 13:31
사진
전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 생방송 중 추락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37)씨가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1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께 부천시 원미구 소재 아파트 옥상에서 조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이미 숨진 조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119 구급차.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핌 DB] 조씨는 사고 당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 옥상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즉각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2006년 투수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넥센 히어로즈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4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dconnect@newspim.com 2025-10-17 22: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