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는 1억2116만명대를 기록 중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268만여명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18일 오후 1시 26분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보다 49만3592명 증가한 1억2116만99명이다. 사망자 수는 1만1명이 늘어 268만237명이 됐다.
18일 오후 1시 26분 기준 세계 코로나19 현황. [사진=존스홉킨스대 CSSE] |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2960만5933명 ▲브라질 1169만3838명 ▲인도 1143만8734명 ▲러시아 436만8943명 ▲영국 428만7996명 ▲프랑스 416만9274명 ▲이탈리아 328만1810명 ▲스페인 320만6116명 ▲터키 293만554명 ▲독일 261만769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53만8052명 ▲브라질 28만4775명 ▲멕시코 19만5908명 ▲인도 15만9044명 ▲영국 12만6068명 ▲이탈리아 10만3432명 ▲러시아 9만1815명 ▲프랑스 9만1340명 ▲독일 7만4043명 ▲스페인 7만2793명 등으로 보고됐다.
◆ 스페인, AZ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 조사 나서
스페인 보건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혈전증으로 사망한 사례 조사에 나섰다.
17일(현지시간) 아나돌루통신에 따르면 전날 43세 여성 교사 한 명이 AZ백신 접종 후 혈전증을 보이다 사망했다.
두 아이의 어머니였던 그는 기저질환이 없었다. 백신을 접종받은 시기는 이달 초였다. 당시 심한 두통을 호소했지만 의사들은 흔한 부작용이라고 여겨 그를 집으로 보냈다. 그로부터 수일 후 여성은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뇌출혈을 진단받았다.
스페인 보건부는 숨진 여성과 다른 두 건의 유사 사례들에 대해 조사를 개시했다. 지금까지 AZ백신을 접종받은 97만5661명과 대조해가며 이상 반응인 것인지 분석해나가기로 했다.
아직까지 백신이 혈전증을 야기한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으며, 우연이라 하기에도 불분명한 상황이다. 보건부는 "혈전증은 흔한 일은 아니지만 기저질환이 없는 사람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페인은 AZ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이밖에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여러 국가가 접종을 멈췄다.
유럽의약품청(EMA)은 18일 약물안전성관리위원회(PRAC) 임시 회의를 열고, AZ백신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 미국인 8명 중 1명, 2차 백신 접종 완료
미국 성인 8명 중 한 명은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집계에 따르면 이날 하루 1만1300만도스 이상의 백신이 접종됐다. 전날보다 230만도스 더 많이 접종했다.
누적 1억1303만7627만도스가 미국인들에게 팔에 놓였다. 이는 배포된 1억4759만615도스 물량의 77%에 해당된다.
미국 인구의 22%에 해당하는 7400만명 정도가 최소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인구 12%인 4000만명은 2차 백신까지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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