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IPO 테마분석] 하반기 증시 데뷔 '카카오뱅크' 품은 기업들⑤

기사입력 : 2021년03월17일 09:00

최종수정 : 2021년03월17일 09: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금융지주, KB금융, 넷마블 등 주요 주주
인포뱅크·드림시큐리티 등 협력업체 수혜 기대도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16일 오후 4시29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카카오뱅크의 밸류에이션은 어느정도로 책정될까. 하반기 국내증시 데뷔를 앞두고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 규모에 투자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증권가에선 카카오뱅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기업들도 덩달아 가치 리레이팅 효과를 볼 것이란 기대감이 엿보인다. 이미 선반영돼 주가 변동성을 보인 곳도 다수다. 또 카카오뱅크의 협력사로 알려진 핀테크 종목들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2021.03.16 lovus23@newspim.com

일단 IPO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은 장외거래로 향해 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뱅크의 1주당 가격은 7만6000원에 거래된다. 총 발행 주식 수를 4억765만주로 가정했을 때 시가총액은 30조9816억원에 이른다. 한때 50조원에 육박하던 때에 비하면 덜하지만 여전히 기존 금융 대장주인 KB금융지주(21조원대), 신한금융지주(18조원대)의 몸값을 훌쩍 넘어선 규모다.

증권가에선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이 최소 10조원에서 최대 20조원으로 평가하며, 성장성과 안정성 모두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다. 카카오뱅크의 작년 잠정 당기순이익은 여신 증가에 힘입어 113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엔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도 확충했다. 외국계 사모펀드, TPG 캐피탈과 앵커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각각 2500억원을 유치했다. 발행주식 수는 4억765만3037주로, 납입자본금은 2조8246억원으로 늘어났다.

카카오뱅크의 몸값이 높은 평가를 보이면서 회사 지분을 갖고 있던 기업들에 대한 수혜 기대감이 여전하다. 특히 지분율이 높은 종목일수록 카카오뱅크 IPO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우선 한국금융지주의 경우 4.67%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손자회사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쥐고있는 27.10%까지 더하면 한국투자금융지주에는 최대주주(카카오, 31.78%)에 버금가는 지분율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공모 시가총액을 가장 보수적으로 10조원, 증자 비율은 약 20%이라고 가정했을 때, 한국투자금융지주에 인식되는 일회성 영업외수익은 약 4100억원"이라고 분석했다.

KB금융도 수혜주로 거론된다. 자회사인 국민은행은 카카오뱅크의 지분을 9.35% 보유하고 있는 3대 주주다. 

게임업체인 넷마블과 도서유통업체인 예스24도 잘 알려진 카카오뱅크의 주주들이다. 넷마블과 예스24는 카카오뱅크의 지분을 각각 3.74%, 1.78%을 보유하고 있다. 

넷마블은 카카오뱅크 외에도 엔씨소프트, 빅히트, 카카오게임즈 등 핫한 종목의 지분을 갖고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작 기대에 더해 투자지분 가치도 장기적인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더욱이 카카오뱅크는 이번 IPO를 통해 자본금이 확충되면서 대출여력도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곧 투자 기업들의 이익 상승으로 연결되므로 펀더멘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작년 3분기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금 1853조원 가운데 카카오뱅크의 점유율은 1%에 그쳤다. 정태준 연구원은 이와 관련 "카카오뱅크의 자본이 타행의 10% 수준이기 때문"이라며 "자본이 시중은행과 유사한 20조원 수준으로 성장한다면 여신 점유율도 시중은행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카카오뱅크의 협력업체나 위탁업체로 알려진 핀테크 기업들도 수혜주로 편입된다. 카카오톡 알림 위탁업체로 알려진 인포뱅크는 카카오뱅크와도 계약을 맺고 대고객 메시지 발송, MO문자서비스, 휴대폰 본인확인 서비스를 맡고 있다. 드림시큐리티는 휴대폰 본인확인 서비스를 위탁해 실시하고 있다. 

다만, 주가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미 작년 9월부터 카카오뱅크의 IPO가 가시화되면서 관련된 기대감이 주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 소식이 나오고 공모 붐이 일어나면 주가가 크게 올랐다가, 오히려 상장 이후에 주가가 다시 하락하는 모습이 나올 수 있다. 특히 시총이 작은 회사일수록 변동성이 커질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2021.03.16 lovus23@newspim.com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